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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사단 간부들, 수년간 따뜻한 기부로 온정 나눠 -탄현대대 기부 삼인방인 한재열 상사, 정지영 중사, 최영웅 중사

입력 : 2021-04-21 01:20:56
수정 : 0000-00-00 00:00:00

9사단 간부들, 수년간 따뜻한 기부로 온정 나눠

-탄현대대 기부 삼인방인 한재열 상사, 정지영 중사, 최영웅 중사

 

9사단 탄현대대 기부 삼인방인 정지영 중사(좌측), 한재열 상사(중앙), 최영웅 중사(우측)

 

장애인의 날(420)을 맞아 한 부대 울타리 안에서 근무하는 부사관들이 수년 동안 기부를 실천해온 사실이 알려져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들은 9사단 탄현대대 한재열 상사(39)와 정지영 중사(30), 최영웅 중사(29). 이들은 각각 11, 9, 4년이라는 기간 동안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기부를 실천해왔다.

 

대대 수송정비반장인 한재열 상사는 평소 뇌성마비 환자들의 복지와 환경 개선에 관심이 많았다. 자신의 가족도 지적 장애로 인해 보살핌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뇌성마비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던 한 상사는 지난 2011년부터 한국 뇌성마비 복지회에 기부를 시작해서 올해로 11년간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정지영 중사는 한 상사와 같은 부대에서 표적분석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소문난 딸바보아빠다. 그는 2013년부터 경기 장애인 부모연대에 일정 금액을 후원하고 있다. 정 중사는 직접 찾아가 봉사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아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라며, “총각 때 시작한 기부가 이제는 딸 둘을 둔 아빠가 된 이후에도 이어지면서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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