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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 향후 국정운영 기조 개혁지속 47.2% : 사회통합 47.1% 팽팽-한국사회여론연구소

입력 : 2021-04-15 02:54:01
수정 : 0000-00-00 00:00:00

정부-여당 향후 국정운영 기조

개혁지속 47.2% : 사회통합 47.1% 팽팽

 

윤석열 완주 못할것” 46.5% > “완주” 39.3%

향후 人事기준, 세대별 차이 뚜렷

20대 업무추진력, 30대 전문성, 40대이상 도덕성 중시 내달 선출 민주당 차기 당 대표

적임자 없다과반 속 송영길-홍영표-우원식 순

 

= KSOI, 4.7재보선 이후 국정현안 자체 여론조사 =

 

 

 

시민들은 문재인 정부의 지난 4년 국정 운영 중 코로나19 방역 등 국민 안전분야를 가장 잘 한 정책(24.7%)으로, 부동산 정책을 가장 실패한 분야(41.7%)로 꼽았다(1순위 기준).

 

향후 국정운영 기조에 대해서는 개혁 지속에 중점을 둬야 한다’(47.2%)는 의견과 사회통합을 위해 안정에 주력해야 한다’(47.1%)는 의견이 0.1%p 차이에 불과, 실질적으로는 똑같은 수준이었다. 국정 우선 순위로는 일자리 창출’(16.0%), ‘사회 통합’(13.7%), ‘불평등-양극화 해소’(13.4%) 순으로 응답했다(1순위 기준).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 중 한 사람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완주하지 못할 것이라는 견해(46.5%)완주할 것이라는 응답(39.3%)보다 오차 범위 밖에서 높았다. 윤 전 총장이 대권 후보로 꼽히는 이유로는, 야권에 유력 후보가 없기 때문(35.0%), 정부-여당에 대항해서(23.5%), 검찰 장악에서 보여준 리더십(19.5%) 순으로 응답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4.7재보선 이후인 지난 9~10일 이틀간 향후 국정운영 등 정치 현안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현 정부 출범 초기에 비해 지지율이 하락한 이유를 두 가지로 고르라는 항목에서는, ‘부동산정책 실패에 따른 불신1,2 순위 합산 41.2%로 가장 높았다. 이어 ‘LH사태로 폭발한 공정성 위기’(32.3%), ‘내로남불

식 태도와 오만함’(30.4%), ‘조국 사태로 인한 국민분열’(23.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이하 1, 2순위 합산 기준).

다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부동산정책 실패’(46.8%) > ‘LH사태로 폭발한 공정성 위기’(39.4%) >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갈등으로 인한 피로감’(20.1%) 등의 순으로 꼽아 다소 차이를 보였다.

 

부동산정책 실패를 꼽은 응답은 30(50.4%), 서울(49.8%), 화이트칼라(47.3%), 진보성향층(45.2%)에서 많았다. ‘LH사태로 폭발한 공정성 위기는 대구/경북(42.0%), 학생(43.3%) 등에서 많았다.

 

임기 약 1년을 남겨둔 문재인 정부의 향후 국정운영 기조에 대해서는 공정­투명사회를 위해 개혁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47.2%)는 의견과 사회 통합을 위해 안정에 주력해야 한다’(47.1%)는 의견이 0.1%p 차이에 불과, 실질적으로는 똑같은 수준이었다. 연령별로 60세 이상(59.7%)20(56.1%)에서는 안정에 중점을 둬야한다는 의견이 많았고, 30(56.9%)40(58.8%)개혁에 주력하라는 응답이 많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60.4%개혁’, 38.3%안정을 꼽았다.

 

향후 국정 우선 순위로 두 가지를 고르라는 항목에서는, ‘일자리 창출’(29.2%), ‘불평등-양극화 해소’(24.8%), ‘사회 통합’(23.0%), ‘검찰­사법부 개혁’(22.2%), ‘언론개혁’(20.0%) 순이었다(1, 2순위 합산 기준).

 

연령별로 20(35.2%)30(31.4%)일자리 창출이 가장 높았으며, 40(31.2%)언론개혁’, 50(31.3%)불평등/양극화 해소’, 60세 이상(33.6%)사회 통합을 많이 꼽았다. 민주당 지지층만 보면, 1순위로 언론개혁’(20.9%)을 꼽았으나, 1-2순위 합산 시 검찰­사법부 개혁’(37.3%)언론개혁’(32.2%) 요구보다 컸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 소통 강화방안에 대해서는, ‘민생 현장에서 국민과 직접소통 확대’(29.3%)라는 응답이 가장 높은 가운데, ‘국민 대화- 언론소통 강화’(27.3%), ‘각계 각층 접촉 활성화’(20.4%) 순이었다.

 

보선 이후 민심 수습 차원의 쇄신 인사 시 중점을 둬야 할 항목으로는 도덕성1위로 꼽았다(27.1%). 이어 전문성’(25.8%)-‘업무추진력’(16.0%)-‘소통능력’(13.9%) 순이었고, ‘개혁성’(9.9%)참신성’(3.7%)은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20(25.0%)업무추진력’, 30(30.3%)전문성’, 40대 이상(평균28.7%)도덕성을 꼽아 세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유력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 35.0%유력한 야권 후보가 없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정부­여당에 대항한 모습 때문’(23.5%), ‘검찰조직 장악력에서 보여준 리더십’(19.5%), ‘기존 정치권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11.1%) 순이었다. 보수성향층(28.7%)에서는 리더십을 꼽은 반면, 진보성향층(48.3%)에서는 유력한 야권 후보가 없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리더십’(33.6%), ‘정부­여당에 대항’(29.9%), ‘유력한 야권 후보가 없기 때문’(19.5%) 순으로 응답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과거 3지대 후보들과 달리 내년 대선에서 끝까지 완주할 수 있으리라 보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46.5%가 부정적으로 대답, ‘완주할 것’(39.3%)이라는 전망보다 높았다. ‘완주할 것이라는 응답은 60세 이상(44.0%), 대구/경북(49.6%), 보수성향층(56.4%), 국민의힘 지지층(71.6%)에서 높았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혁신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는, ‘민생정책 강화’(39.6%)가 가장 많았으며, ‘지도부 리더십 강화’(16.9%), ‘계파정치 해소’(16.4%), 진보 정체성 강화(8.4%), 중도 노선 강화(7.1%)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송영길 의원(9.7%), 홍영표 의원(6.0%), 우원식 의원(3.0%) 순이었지만, ‘적합한 인물 없다는 응답이 54.2%로 가장 높았다.

 

주요 경제인 사면에 대해 응답자 66.6%가 찬성해, 반대 의견(30.6%)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하지만, 이명박-박근혜 등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해서는 반대(55.6%)가 찬성(41.9%)보다 많았다. 이번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49~10일 이틀 간 실시됐다. -무선 RDD 생성 전화면접 방식 (유선 10.8%, 무선 89.2%)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1.1% (유선 7.2%, 무선 11.8%).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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