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 향후 국정운영 기조 개혁지속 47.2% : 사회통합 47.1% 팽팽-한국사회여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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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 향후 국정운영 기조
개혁지속 47.2% : 사회통합 47.1% 팽팽
“윤석열 완주 못할것” 46.5% > “완주” 39.3%
향후 人事기준, 세대별 차이 뚜렷
20대 업무추진력, 30대 전문성, 40대이상 도덕성 중시 내달 선출 민주당 차기 당 대표
“적임자 없다”과반 속 송영길-홍영표-우원식 순
= KSOI, 4.7재보선 이후 국정현안 자체 여론조사 =
시민들은 문재인 정부의 지난 4년 국정 운영 중 ‘코로나19 방역 등 국민 안전’ 분야를 가장 잘 한 정책(24.7%)으로, 부동산 정책을 가장 실패한 분야(41.7%)로 꼽았다(1순위 기준).
향후 국정운영 기조에 대해서는 ‘개혁 지속에 중점을 둬야 한다’(47.2%)는 의견과 ‘사회통합을 위해 안정에 주력해야 한다’(47.1%)는 의견이 0.1%p 차이에 불과, 실질적으로는 똑같은 수준이었다. 국정 우선 순위로는 ‘일자리 창출’(16.0%), ‘사회 통합’(13.7%), ‘불평등-양극화 해소’(13.4%) 순으로 응답했다(1순위 기준).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 중 한 사람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완주하지 못할 것’이라는 견해(46.5%)가 ‘완주할 것’이라는 응답(39.3%)보다 오차 범위 밖에서 높았다. 윤 전 총장이 대권 후보로 꼽히는 이유로는, ▲야권에 유력 후보가 없기 때문(35.0%), ▲정부-여당에 대항해서(23.5%), ▲검찰 장악에서 보여준 리더십(19.5%) 순으로 응답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4.7재보선 이후인 지난 9~10일 이틀간 향후 국정운영 등 정치 현안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 현 정부 출범 초기에 비해 지지율이 하락한 이유를 두 가지로 고르라는 항목에서는, ‘부동산정책 실패에 따른 불신’이 1,2 순위 합산 41.2%로 가장 높았다. 이어 ‘LH사태로 폭발한 공정성 위기’(32.3%), ‘내로남불
식 태도와 오만함’(30.4%), ‘조국 사태로 인한 국민분열’(23.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이하 1, 2순위 합산 기준).
다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부동산정책 실패’(46.8%) > ‘LH사태로 폭발한 공정성 위기’(39.4%) >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갈등으로 인한 피로감’(20.1%) 등의 순으로 꼽아 다소 차이를 보였다.
‘부동산정책 실패’를 꼽은 응답은 30대(50.4%), 서울(49.8%), 화이트칼라(47.3%), 진보성향층(45.2%)에서 많았다. ‘LH사태로 폭발한 공정성 위기’는 대구/경북(42.0%), 학생(43.3%) 등에서 많았다.
임기 약 1년을 남겨둔 문재인 정부의 향후 국정운영 기조에 대해서는 ‘공정투명사회를 위해 개혁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47.2%)는 의견과 ‘사회 통합을 위해 안정에 주력해야 한다’(47.1%)는 의견이 0.1%p 차이에 불과, 실질적으로는 똑같은 수준이었다. 연령별로 60세 이상(59.7%)과 20대(56.1%)에서는 ‘안정에 중점을 둬야한다’는 의견이 많았고, 30대(56.9%)와 40대(58.8%)는 ‘개혁에 주력하라’는 응답이 많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60.4%가 ‘개혁’, 38.3%가 ‘안정’을 꼽았다.
향후 국정 우선 순위로 두 가지를 고르라는 항목에서는, ‘일자리 창출’(29.2%), ‘불평등-양극화 해소’(24.8%), ‘사회 통합’(23.0%), ‘검찰사법부 개혁’(22.2%), ‘언론개혁’(20.0%) 순이었다(1, 2순위 합산 기준).
연령별로 20대(35.2%)와 30대(31.4%)는 ‘일자리 창출’이 가장 높았으며, 40대(31.2%)는 ‘언론개혁’, 50대(31.3%)는 ‘불평등/양극화 해소’, 60세 이상(33.6%)는 ‘사회 통합’을 많이 꼽았다. 민주당 지지층만 보면, 1순위로 ‘언론개혁’(20.9%)을 꼽았으나, 1-2순위 합산 시 ‘검찰사법부 개혁’(37.3%)이 ‘언론개혁’(32.2%) 요구보다 컸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 소통 강화방안에 대해서는, ‘민생 현장에서 국민과 직접소통 확대’(29.3%)라는 응답이 가장 높은 가운데, ‘국민 대화- 언론소통 강화’(27.3%), ‘각계 각층 접촉 활성화’(20.4%) 순이었다.
보선 이후 민심 수습 차원의 쇄신 인사 시 중점을 둬야 할 항목으로는 ‘도덕성’을 1위로 꼽았다(27.1%). 이어 ‘전문성’(25.8%)-‘업무추진력’(16.0%)-‘소통능력’(13.9%) 순이었고, ‘개혁성’(9.9%)과 ‘참신성’(3.7%)은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20대(25.0%)는 ‘업무추진력’, 30대(30.3%)는 ‘전문성’, 40대 이상(평균28.7%)은 ‘도덕성’을 꼽아 세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유력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 35.0%가 ‘유력한 야권 후보가 없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정부여당에 대항한 모습 때문’(23.5%), ‘검찰조직 장악력에서 보여준 리더십’(19.5%), ‘기존 정치권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11.1%) 순이었다. 보수성향층(28.7%)에서는 ‘리더십’을 꼽은 반면, 진보성향층(48.3%)에서는 ‘유력한 야권 후보가 없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리더십’(33.6%), ‘정부여당에 대항’(29.9%), ‘유력한 야권 후보가 없기 때문’(19.5%) 순으로 응답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과거 ‘제3지대 후보’들과 달리 내년 대선에서 끝까지 완주할 수 있으리라 보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46.5%가 부정적으로 대답, ‘완주할 것’(39.3%)이라는 전망보다 높았다. ‘완주할 것’이라는 응답은 60세 이상(44.0%), 대구/경북(49.6%), 보수성향층(56.4%), 국민의힘 지지층(71.6%)에서 높았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혁신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는, ‘민생정책 강화’(39.6%)가 가장 많았으며, ‘지도부 리더십 강화’(16.9%), ‘계파정치 해소’(16.4%), 진보 정체성 강화(8.4%), 중도 노선 강화(7.1%)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송영길 의원(9.7%), 홍영표 의원(6.0%), 우원식 의원(3.0%) 순이었지만, ‘적합한 인물 없다’ 는 응답이 54.2%로 가장 높았다.
주요 경제인 사면에 대해 응답자 66.6%가 찬성해, 반대 의견(30.6%)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하지만, 이명박-박근혜 등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해서는 반대(55.6%)가 찬성(41.9%)보다 많았다. 이번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4월 9~10일 이틀 간 실시됐다. 유-무선 RDD 생성 전화면접 방식 (유선 10.8%, 무선 89.2%)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1.1% (유선 7.2%, 무선 11.8%)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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