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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을 촉구하는 해외동포 1천명 시국선언

입력 : 2020-12-09 01:54:58
수정 : 2020-12-09 02:17:04

전 세계 곳곳에서 1145명이 서명한 해외동포 시국선언입니다.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해외동포 1천명 시국선언>

대한민국 건국 이래 정의보다는 집단의 이익만을 감싸며 70여년을 국민 위에 군림하던 검찰은 이제 과감하게 개혁되어야 한다.

대한민국 검찰은, 이승만 독재시절에는 무고한 독립운동가를 핍박하였고, 군부독재 시절에는 민주투사들에게 칼날을 겨누었으면서도 자신들의 이해관계에는 한없이 넓은 아량을 베풀면서 때론 언론을, 때론 민주정부를 억압하면서 국민에게 충성하지 않고 검찰 조직에만 충성해 왔다.

온 국민과 해외동포들이 1년 전 서초동 앞에서 한 목소리로 검찰 개혁을 목 놓아 부르짖던 시기에도 검찰은 조직의 수장을 절차 없이 압수 수색하며 자신들의 권위를 한껏 뽐내면서도 자신들의 치부가 들어나면 시간을 끌거나 혐의가 없다며 공소를 포기하는 작태를 보여 왔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검찰조직의 적폐적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검찰개혁에 나서려는 조국 법무장관과 추미애 법무장관을 표적 삼아 찍어내려는 작태를 서슴지 않아왔다.

지난 대선에서 직접선거로 국민의 선택을 받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1호인 검찰개혁은 반드시 이행되어야 한다. 지난 70년의 얼룩진 검찰의 역사 앞에 검찰은 특권을 지키기 위한 단체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통렬한 반성과 함께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선택인 검찰 개혁을 받아들여야 한다.

해외동포들이 한 목소리로 추미애 장관을 지지, 응원하는 이유도 공수처를 설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목적도 다름 아닌 적폐청산이며 검찰개혁이다.

이에 해외동포들은 대한민국 수립이후 지금까지 행해졌던 검찰의 횡포아래 억압당하고 희생당했던 모든 분들의 아픔을 기억하며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1. 검찰은 70년의 역사를 겸허하게 돌아보고 모든 특권의식을 버리고 국민 앞에 반성하라.

2. 윤석열 검찰총장은 검찰조직이 아닌 국민에게 충성하는 국민검찰을 위해 총장직에서 즉각 물러나라.

3. 정치권은 중단없는 검찰개혁을 위한 법과 제도를 신속하게 정비하라.

ㅡ조국을 사랑하는 해외동포 1천명 일동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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