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GTX-A 열병합 관통노선 반대 비대위, 청석초에서 주민설명회 가져

입력 : 2019-11-04 03:06:23
수정 : 0000-00-00 00:00:00

 

 

- 인천 삼두아파트 지하관통공사 뒤 아파트 균열 사례 설명

- 안순덕 위원장 심각한 위험 깨닫고 더 강한 투쟁에 동참 요망

   

GTX-A 열병합 관통노선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순덕, 아래 비대위)3일 청석초등학교에서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동문8단지 주민들과 교하 주민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는 시행사가 제시한 공사 단면도상 GTX 입출고선 터널과 직경 762mm 고압가스관 3곳과의 이격거리가 9m에 불과하며 파주 열병합 온수저장탱크와의 이격거리 또한 7.8m에 불과한 이 변경노선의 위험성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였다. 주민들은 그동안 대충 알고 있었던 문제의 위험성을 보다 심각하게 깨달았다며 함께 동참해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첫머리에는 인천 송현동의 삼두아파트 조기운 비대위원장이 나와 8년전 아파트 지하 40미터를 관통하는 공사 뒤 현재 3년동안 아파트 균열과 붕괴문제로 법정싸움 중인 문제를 설명하며 GTX-A노선 지하공사의 위험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허지선 대책위 부위원장은 “6개월여의 투쟁 기간 동안 국토부 시행사와 함께한 3차례 주민간담회를 통해 대책위는 환경영향평가서의 오류와 부실 부분을 공식적으로 입증하고 이 노선의 위험성과 불합리함, 불법성을 입증해 왔다대책위는 다른 대안노선을 요청했지만 국토부는 위험한 노선을 고수하는 등 민의를 외면하고 있어 더 많은 교하운정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국토부의 무사안일을 질타하며 노선 변경을 강력히 촉구했다.

 

안순덕 비대위 위원장은 무반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정치인들에게 주민들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고강도의 투쟁을 예고하며 더불어 민주당 당사 앞 집회와 천막농성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민주당 당사 앞 집회는 117()14(), 12시 반 아파트 정문에서 출발해 당사로 향하고 운정행복센터 옆에 위치한 윤후덕 의원 사무실 앞 천막농성은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일요일 제외, 토요일은 1시부터 7시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 김은환 기자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