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시민교육이란 무엇이며, 왜 하는가? - 파주시 민주시민교육 포럼 개최
수정 : 2019-03-16 16:40:24
민주시민교육이란 무엇이며, 왜 하는가?
파주시 민주시민교육 포럼 개최
▲ 토론회에 시장과 국회의원, 도의원이 참여하여 '파주민주교육'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사진하단 좌로부터 박정 국회의원, 최종환 파주시장, 이진 도의원 , 김경일 도의원.
3월 15일 오후 2시 평생학습관에서 파주시와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경기민주시민교육연구소가 주관하는 파주시 민주시민교육 포럼이 열렸다.
‘민주시민교육이란 무엇이며, 왜 하는가?’란 주제로 홍윤기 동국대 철학과 교수가 1시간 동안 주제 발표를 했다. 홍윤기 교수는, “우리가 말하는 ‘민주시민교육’이란 미국에서는 ‘시민교육’, EU에서는 ‘민주시민성교육’이라 하는 것으로, 국민이 국가의 주권자로서 정치현상에 대해 객관적인 지식을 갖추고, 비판의식을 갖고 정치과정에 참여하여 책임지는 정치 행위가 가능할 수 있도록, 가정, 학교, 사회에서 습득하는 모든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발제중 독일 베토벤고교생들이 만든 민주시민교육 홍보영상은 민주시민교육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실현되어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내용으로 참가자들이 크게 감동했다.
▲ 토론에 참석한 패널들. 좌로부터 박병수파주시민참여연대 상임대표, 고정희 고양파주여성민우회 부대표, 김찬우 파주청소년네트워크 대표, 이광실 파주YWCA사무총장, 차문진 파주YMCA사무총장.
이어서 차문진 파주YMCA 사무총장, 박병수 파주시민참여연대 상임대표, 이광실 파주YWCA 사무총장, 고정희 고양파주여성민우회 부대표, 김찬우 파주청소년네트워크 대표가 ‘민주시민교육’의 개념과 방법에 대한 문제의식을 발표하였다. 플로어에서 “평생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의 차이”에 대해 묻자, 홍윤기 교수는 “평생교육은 개인의 역량 계발에 중심이라면, 민주시민교육은 주권자교육이다”고 명쾌한 답을 주었다.
▲ 최창호 시의원이 '민주시민교육'에 대해 많이 배웠다며 감사말씀을 했다.
이날 토론회에 끝까지 함께한 최창호 시의원은 “민주시민교육이 무엇인지 몰라 공부하러 이 자리에 왔다. 작년에 민주시민교육센터 예산이 의원 전원의 합의로 삭감되었는데, 당시에는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오늘 민주시민교육의 내용과 필요성에 대해 알게되어 동료시의원들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 토론회 중간에 최종환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 김경일 도의원, 이진 도의원이 참여하여 파주에서 선도적으로 진행되는 민주시민교육센터 설립에 관심을 보였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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