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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올해 지역화폐 86억원 카드식으로 발행키로

입력 : 2019-02-21 15:54:13
수정 : 0000-00-00 00:00:00

파주시, 올해 지역화폐 86억원 카드식으로 발행키로

- 4월 정책수당 9월 일반발행, 매출 10억 미만 점포 사용

 

▲시흥지역화폐 시루 (경기도청 제공)

 

파주시가 올해 총 86억원의 지역화폐를 카드식으로 발행·유통키로 하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지역화폐는 해당 지역 내에서만 통용되는 화폐로 대규모 점포 대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서의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파주시는 지류(종이상품권), 카드, 모바일 등 3가지 종류 중 카드식 지역화폐를 발행한다. 카드단말기가 있으면 어디서나 결제가 가능해 이용이 편리하고 전 연령층의 소비자가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수당 지급이 용이하고 관리·운영 비용이 낮다는 장점도 있다.

오는 4월 청년배당과 산후조리비의 지급을 시작으로 9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일반발행한다. 청년배당은 약 5700명에게 연간 100만원씩, 산후조리비는 약 3500명에게 50만원씩 연간 74억여 원이 지급되며 일반시민 대상으로는 12억원이 발행될 예정이다. 대형마트, 백화점, SSM(기업형 슈퍼마켓) 및 매출 10억원 이상 점포에서는 사용을 제한해 도입 취지를 살릴 예정이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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