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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와 파편 날리는 탱크부대, 시야가려 교통사고 유발 위험

입력 : 2018-10-31 13:29:05
수정 : 2018-11-01 16:39:31

먼지와 파편 날리는 탱크부대, 시야가려 교통사고 유발 위험

- 1사단 훈련중인 탱크 줄지어 운행, 시민 안전 위협 받아

 

 

 

 

1군단이 훈련을 마친 탱크 20여대가 청소도 안하고 자동차전용도로를 이용하면서 먼지와 돌맹이 등 파편을 날려 시민들의 제보가 잇다르고 있다.

1031일 현재 오후 57번 국도에서 운전하던 시민 K씨는 앞선 탱크에서 날리는 먼지로 시야가 가리고, 파편이 튀어 안전운전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제보를 해왔다. 국방부는 훈련을 끝낸 탱크 등 차량은 물청소 후 도로이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를 무시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내용의 민원은 작년에도 P씨가 정식으로 제기했으나, 시정되지 않고 있다.

시야가 가려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 모씨는 탱크를 세워, 운전 애로를 호소했으나, “자신의 업무가 아니다라는 답만 받아,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1군단의 공식 입장을 듣고자 했으나, 1군 사령부 교환대에서는 일반인 민원 관련 사항은 1군단 법무부 소관이나, 현재 전화기 교체사업으로 연결해줄 수 없다.”고 답했다. 국방부에서는 민원센터를 통해 정식 민원을 접수하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정식 민원을 제기했으나 1년이 지나도 탱크의 도로 이용 행태는 바뀌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119일까지 1사단 훈련이 예정되어 있고, 이후에도 다른 사단의 훈련이 이어질 것이어서 애꿎은 시민들만 탱크를 피해 다녀야할 지경이다.  국방부는 훈련후 물청소 운행 원칙을 지키고, 시민안전을 우선으로 고려하도록 하는 조치를 시급히 시행해야할 것이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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