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빛마을 축제마당에서 마을공동체의 회복을 추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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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웃자 놀자 노을빛마을 축제마당에서 마을공동체의 회복을 추수하다.
노을빛마을1,2단지(위탁업체:(주)미래에이비엠 대표이사 조삼수)에서도 올 한해를 일구었던 공동체 회복을 위한 노력들을 수확하기 위한 현장이 제4회 웃자, 놀자 마을축제의 자리에서 확인되었다. 2018년 10월 12일,13일 이틀간의 축제의 현장에서 펼쳐진 모습을 기록하고자 한다.
하늘이 높고 청명하다 인식되면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가을이란 계절을 시처럼 입속에서 내뱉는다. 그리고 그 가을이란 계절 속에 축제를 꿈꾸고 즐긴다.
그 축제를 준비하기위해 보름 전부터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자재를 준비하고 멋진 행사를 위해 움직임이 분주하다. 전기선을 띄우기 위해 와이어를 설치하고, 전기차단기 시설을 별도 준비하고, 천막을 설치하며 이런 저런 굳은 일에도 인상 쓰지 않고 열심히도 해주었다.
10월 12일 약속된 축제의 첫날 야간에 있을 전야제 무대를 위해 낮부터 무대와 현수막, 영화스크린 설치가 분주하게 진행되었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첫날의 행사에는 치맥데이와 돗자리 영화제가 진행되었다. 몇 일전부터 기온이 쌀쌀해져서 야간 행사를 걱정했는데 날씨만큼은 기가 막히게 도움을 준다며 축제를 담당하는 마을 주민들은 다시 한 번 따봉! 을 외친다.
돗자리와 치맥데이 행사를 위한 도구들을 챙겨 나오는 주민들 사이로 아이들은 일찍부터 좋은 자리를 선점하려고 자리 깔고 친구들과 쉴 새 없이 재잘거리며 떠들고 앉아 있다.
저녁6시 벌써 어둑해지는 하늘사이로 축제를 위한 조명이 켜지고 잔잔한 음악과 함께 축제의 첫날이 시작되었다.
광장을 중심으로 주변에는 가족, 이웃들과 치킨과 맥주를 먹으며 정겨운 담소를 나누는 주민들과 과자봉지를 뜯어 바삭거리며 먹는 아이들의 풍경들 사이로 영화가 시작되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밤 9시경 오늘의 축제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다음날! 또다시 맑고 구름 없는 청명한 하늘!
각 종 체험행사를 위한 부스가 설치되고 체험행사부스 마다 현수막이 걸리고.....
오전10시부터 프리마켓과 알뜰벼룩시장 장터가 열리고 금새 주민들의 행렬이 축제의 장마당으로 모이고 있다. 아이들이 커버려서 작아 못 입는 옷가지를 비롯하여 장난감, 문구류, 도서, 각종 치장거리들, 커피 등 풍성한 장터의 풍경 뒤로 립밤만들기, 퀼트공예, 우드걱정인형만들기. 타투스티커, 핸드폰거치대, 미션게임을 위한 체험부스 속에는 체험을 위한 아이들과 엄마들의 청아한 목소리들로 가득 차 있다.
특히 단지를 순회하며 펼쳐지는 미션게임놀이에서는 림보, 신발농구, 투호던지기 등의 순회미션게임으로 배꼽 터질 정도의 웃음과 재미로 오후의 축제마당이 펼쳐졌다. 미션게임을 성공한 아이들에게는 특별 주문한 머그컵을 선물로 제공하였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라 불리는 마을음악제!
이음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제가 막이 올랐다, 마을 통기타 동호회 놀타의 공연에 이어 점점 무르익어 가는 가을밤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운영중인 노래교실 선생님의 특별공연을 끝으로 이틀간 펼쳐졌던 제4회 노을빛마을 축제는 내년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나자며 막을 내리게 되었다.
우리 마을의 축제는 즐거움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마을 공동체의 회복을 위한 모습이 있었고 그 곳에 꿈과 행복도 함께 있었다. 함께 동참해 주신 마을공동체 노을인 멤버들과 봉사해 주신 학생, 주민분들, 행사 때 마다 묵묵히 일해 온 관리사무소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최은숙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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