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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촌역 새말다리, 난간 흔들 보행 위험. 스쿠터 회전 안돼.

입력 : 2018-08-17 18:35:52
수정 : 2018-08-21 14:08:35

금촌역 새말다리, 난간 흔들 보행 위험.
- 장애인스쿠터나 휠체어 회전이 불가할 정도로 폭이 좁아



 

새말다리 난간 위험과 장애인스쿠터조차 회전이 불가한 보행폭 개선을 요구하는 이호용씨 

 



금촌역 뒤쪽 새말지구로 건너가는 나무 다리가 위험하다. 
새말지구에 사는 이호용씨와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다리를 부실하게 지어 시민들의 불만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는 민원이 있어 현장을 찾았다.

새말에서 금촌역으로 가기 위해 다리로 오르는 경사로는 폭이 좁아, 양산을 쓴 시민이 지나가자, 다른 이는 지나갈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러니, 휠체어나 장애인스쿠터는 회전이 불가하여 여러번 회전해야 겨우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다리 중간의 전망대처럼 둥글게 되어 있는 곳은 추락위험이라는 끈으로 접근을 막고 있었는데, 끈을 잡아당기자 난간 자체가 움직여서 무척 위험했다.  더구나 다리 자체가 어른들 여럿이 지나가자 흔들거리고 있었서 안전진단이 필요한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였다. 

다행히 금촌역쪽은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난간을 처음 위치에서 콘크리트방벽쪽으로 넓혀 다니기 편해졌다고 했다. 

 

 

 


이에 대해 파주시 건설과 하천관리팀에서는 "경사로 폭이 좁은 것은 난간을 방벽위 쪽으로 설치해서 폭을 20cm정도 넓히려 하고" 있으며, "다리 중간에 끈을 단 것은 가운데가 어둡다고 등을 설치해달라는 민원이 있어 설계변경을 하고 있어 달아놓은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주무관은 난간이 흔들리는 문제는 바로 현장을  찾아 점검하겠다고 했다. 
파주시는 9월에 경사로 넓히는 공사와 보안등 설치 공사를 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안내판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계단이 가파른 것은 수정이 어렵다고 했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다리의 안전문제 뿐 만 아니라, 보행편의를 생각해서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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