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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를 찾은 원재연 피아니스트, 포도나무하우스콘서트 5주년기념특별초청공연

입력 : 2018-04-26 12:07:00
수정 : 0000-00-00 00:00:00

파주를 찾은 원재연 피아니스트, 포도나무하우스콘서트 5주년기념특별초청공연

 



 

422일 파주 솔가람 아트홀에서 포도나무하우스콘서트 5주년 기념 특별초청 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부조니 콩쿠르 2위와 청중상을 받은 원재연 피아니스트는 파주에서 초등학교 시절을 보내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성장했다. 비가 오는 데도 많은 파주시민이 공연장을 찾아 김지현크리에이터의 위트 있는 진행과 원재연 피아니스트의 특별한 연주를 만났다.

원재연 피아니스트와 청중들은 아주 이색적이고 감동어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바르톡 야외에서연주 전에 청중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원재연씨는 직접 해설을 해주었고 슈만의 유모레스크연주를 들으며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음악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화가 오승은 작가는 무대에서 원재연씨 연주를 들으며 수묵화를 그렸고 어린이 셋을 포함한 청중 지원자 다섯 명이 객석 뒤에서 크레파스화를 그렸다. 원재연 씨는 제가 피아노만 쳤지, 그림을 알겠냐멋진 그림을 그려준 작가와 청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했다. 오승은 씨는 달콤한 듯 쓰린 4월의 봄을 그렸다산만하면서도 열매가 있는 인간사 얽힘 속에 물고기가 생명력을 지닌 것으로 표현했다고 그림을 설명했다.

파주 시민들은 피아노는 삶의 도구입니다 더불어서 사람들 마음에 다가가는 연주자가 되도록 노력중입니다. 많은 응원해주세요하고 인사말을 남긴 이 날의 원재연 씨를 잊지 못할 것이다. 이 공연에서 원재연 피아니스트는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C장조를 시작으로 리스트 환생’, 바르톡 야외에서’, 슈만 유모레스크’, 상생스 죽음의 무도를 연주하였다. 시민 류 모씨는 젊은 피아니스트의 뛰어난 연주와 겸손함을 본 오늘이 뜻깊다부조니 콩쿠르 2관왕 원재연 씨가 앞으로 세계적 거장이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했다.

원재연 피아니스트와 뜻깊은 만남을 주선한 포도나무하우스콘서트 오주은 예술감독은 파주 지역에서 문화 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음악회를 기획하고 있다.

허영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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