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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미래당 파주민통선 나들이] 청춘의 눈으로 통일을 바라보다

입력 : 2018-04-30 12:22:00
수정 : 0000-00-00 00:00:00

우리미래당 파주민통선 나들이, 청춘의 눈으로 통일을 바라보다

 

 


2018422일 우리미래당의 당원 20여 명이 파주 민통선을 방문했다, 427일로 내정되어 있는 남북정상회담과 5월 말 북미정상회담 등 화해의 기류를 타고 있는 남북관계 속에서 68년 긴장의 대명사로 여겨지던 파주민통선을 방문해 봄으로서 거론되어지고 있는 종전과 통일에 대한 생각을 나누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이 날 우리미래당원들은 파주민통선 안에 위치해 있으므로 해 일반인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해마루촌과 통일촌. 허준묘, 덕진산성 등 민통선 내의 유적과 도라산역 등 남북관계의 이슈가 주목되고 있는 현장 방문을 통해 북한을 적대시하고 방어 대상으로 생각해 온 긴장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기존 틀에 박힌 안보관광의 한계를 극복할 방법과 향 후 진전될 남북관계를 대비해 달라져야 할 것들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이 토론에서 이정현씨는 기성세대가 느끼는 전쟁과 분단 등에 대해 우리 젊은 세대들은 깊이 공감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 긴장의 시간을 버텨온 이곳에 오니 조금은 실감이 나기도 하고요. 민통선의 의미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이 번 방문의 소회를 밝혔다.

 

한편 우리미래당의 당원들은 민통선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들을 만나 이들의 이야기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 민통선 출입이 통제되었을 당시의 과정을 듣는 시점에선 탄성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느라 고단한 상황에서도 연신 발랄함으로 민통선을 울리던 이들의 웃음소리는 27일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과 향후 남북관계의 개선을 기대하는 이 곳 민통선 주민들 및 관광객들에게 신선함을 전해 주었으며 농민들과 따뜻한 커피를 나눠 마시며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오전 10시 경에 시작된 이들의 일정은 저녁 5시까지 이어졌으며 다음의 달라진 민통선 모습을 기대하며 이들은 이동을 도운 차량을 타고 통일대교를 통해 돌아갔다.

청년정당 우리미래201735'우리의 미래는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로 정치권 세대교체, 미래교체에 뜻을 모은 2030 청년들이 중심이 된 젊은 정당이다. 주요정책은 청년독립, 국민주권, 기본소득, 통일한국이며, 지난 3월에는 현재 바른미래당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신당명인 미래당을 두고 당명쟁탈전을 벌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주성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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