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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라벨표기 하라!” 전세계 428개 도시 동시 시위

입력 : 2015-05-28 12:35:00
수정 : 0000-00-00 00:00:00

“GMO 라벨표기 하라!” 전세계 428개 도시 동시 시위



‘2015 몬산토 반대 시민행진’



 





 




5월 23일 토요일 전세계 38개 국가 및 428개 도시에서 동시에 ‘몬산토 반대’ 시위가 있었다. 한국에서는 ‘2015 몬산토반대 시민행진 기획단’의 주최로 외국인을 포함 약 200여 명이 참여하여 서울 광화문에서 인사동까지 거대 인형을 앞세워 거리행진을 했다. 이 거대인형과 농작물 모형은 한 달 전부터 사회참여극단 ‘돌쌓기’의 주관으로 시민들과 함께 제작한 것이었다.



 



농약종자회사 몬산토는 유전자 조작 특허로 수천년 이어져 오던 농민들의 종자 재사용을 막으며 씨앗 시장을 독점해 가고 있다. GMO(유전자조작종자)가 토양과 환경생태계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불임, 각종 암, 파킨슨 병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음에도 몬산토는 계속적으로 농업대학에 장학금을 주며 안전과 증산 효과 광고를 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 식용 GMO 수입국으로 식용유나 당류 등 GMO식품의 수입이 계속 늘고 있다. 이날 시민행진단은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모든 식품에 GMO표시제’를 하고, ‘식량 주권과 종자 주권을 지키자’고 주장했다.



 



 



글 · 사진 김유정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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