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의 아일랜드 : 섬을 만나는 두가지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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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의 아일랜드 : 섬을 만나는 두가지 태도>
고요의 시간,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갖게 되는 요즘입니다. 색다르게 조용한 전시장에서 되돌아 볼 전시가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진위주 전시전용공간 헤이리갤러리움은 문화의달 10월을 맞아 <이정환의 아일랜드 : 섬을 만나는 두가지 태도> 사진전을 펼칩니다.
헤이리갤러리움에 초대된 이정환 작가는 ‘미아리이야기’, ‘골목은 살아있다’ 전시로 우리 이웃의 밀착된 생활상을 그려주는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미아리에서 태어나 지금도 미아리에서 살고 있습니다.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작가는 영화사 신씨네 컴퓨터그래픽스 실장으로 그 이후 디지털미디어분야 영상사업담당, 오페라단 사업부 이사, 포커스데일리 국장등을 거쳐 영화, 출판, 신문, 잡지, 사진계에서 다재다능한 능력을 발휘하며 프리랜서 사진가,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동학컨텐츠연구회 대표, 국제혁명영화제 준비위원, 트루뉴스 국장, 사진협동조합 시옷 이사, 박찬욱 감독과 3D애니메이션 <셀마> 공동제작중에 있으며 제주 4.3관련 다큐멘터리 사진작업과 미아리이야기등 대표 골목사진가로서 지금도 열정적으로 사진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보일 작품들은 작가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열렸던 2012년 여수엑스포 개막식 이벤트 ‘꿈꾸는 바다’를 준비하기 위해 제주시 조천면에서 지내며 4월 3일 무렵 길을 잃고 안개 속에서 무언가에 홀린 듯 연신 셔터를 눌렀었던 특별한 경험이후 매년 제주를 찾아 작업한 결과물들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이 아니라 개발되고 파헤쳐지는 제주의 모습을 담아 냄 으로서 그런 자본의 논리에 저항하고 우리가 지키고 유지 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라고 갤러리 권홍대표가 초대이유에 밝혔듯이, 새로운 희망과 소망의 출구를 내는 광장과도 닮은 이정환의 아일랜드를 통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소중함이 무엇인지 되새겨보는 전시가 될것으로 기대합니다.
● 전시명
이정환의 아일랜드 : 섬을 만나는 두가지 태도
헤이리갤러리움 초대전
▼ 전시일정
- 2020. 10. 1.(목) - 2020. 10. 18.(일)
- 관람시간 11시~18시, 월휴관, 무료관람
■ 오시는 길 (헤이리마을 7번 게이트)
헤이리갤러리 움 /Heyrigallery WOMB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75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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