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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나눔이다 / 짚풀로 인생을 엮고, 예술을 엮는다.

입력 : 2015-02-23 12:22:00
수정 : 0000-00-00 00:00:00

짚풀로 인생을 엮고, 예술을 엮는다.



 



올해로 17번째 「파주 짚 풀 문화 공예품 공모전」 



대상은 장춘금



2월24일부터 2월28일까지 파주문화원서 작품전시회



 



2015 파주 짚풀공예품공모전에서 ‘대청석’을 출품한 장춘금(83. 월롱 외도감길)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 작품인 대청석은 대청(큰마루)에 까는 깔개로 들풀인 끄량을 재료로 해서 엮었으며, 작품의 완성도나 디자인, 제작기법 등이 타 작품들에 비해 월등하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파주시내 7개 노인정에서 139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했으며, 짚신, 둥구미, 맷방석 등 다양한 종류의 짚풀공예품 242여점이 출품됐다. 노인정별로는 법원읍 직천리에서 51명의 어르신이 작품을 출품해 가장 많은 참여 인원을 기록했으며, 지역적으로는 월롱면 도내리 노인정 어르신들의 짚풀공예품 제작 솜씨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심사를 맡은 전성임 풀집공예박물관장은 “다양한 형태의 짚풀 공예품들이  많이 출품돼 기쁘다”며, “특히 올해는 나무 작품이 많이 출품돼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면서, “경기도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보기 어려운 파주의 짚풀 공예를 보다 확대 발전시킬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을 모색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우관제 문화원장은 “좋은 작품을 출품해 주신 어르신들과 도움을 주신 파주시와 대한노인회 파주지부에 감사드린다”며 “파주 짚풀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짚풀공예품 제작 기능의 전승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공모전 출품작품들은 2월24일부터 28일까지 운정행복센터 내 파주문화원에서 만날 수 있다. (관람문의: 031-941-2425)



글·사진  | 파주문화원



 





대상 장춘금 ‘대청석’



 





금상 이재환 ‘하트형 도래방석’



 





은상 신재근 ‘쓰레’



 





은상 김명기 ‘도래 멍석’



 





동상 곽옥희 ‘매방석’



 





동상 유동필 ‘호리쟁기’



 





동상 이인순 ‘곡물 저장 항아리’



 





동상 김수권 ‘절구’



 





동상 성낙연 ‘왕골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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