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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행정과] 일본뇌염 주의 당부

입력 : 2016-07-13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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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일본뇌염 경보발령에 따른 주의 당부

-야외활동 시 밝은 색 긴 옷 착용, 노출부위 모기기피제 사용-

 

파주시보건소는 지난 11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함에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부산지역에서 총 채집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모기의 50% 이상을 차지하여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경보발령 시기가 한달가량 빨라졌는데, 이는 5~6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지속된 영향으로 추정된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매개모기에 물렸을 경우 95%는 무증상이지만 극히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은 질병이다. 최근 5년간 일본뇌염 환자 중 90.3%가 40세 이상이므로, 특히 고령자의 경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7월부터 10월까지는 각종 질병매개 모기의 활동이 활발하므로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할 것 ▲야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 ▲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긴 팔, 긴 바지를 착용하고 모기기피제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 ~ 만 12세 아동은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에서 주소지 관계없이 예방백신 무료접종이 가능하므로 표준일정에 맞춰 접종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9세 이상 일반 성인은 일본뇌염 예방접종 권장 대상은 아니지만, 논 또는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지역 거주자 및 일본뇌염 유행국가(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중국, 인도,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로 여행계획이 있는 사람 중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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