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도서관(한빛분관)] 한빛도서관 개관 3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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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한빛도서관 개관 3주년, 마을의 가족과 함께 만들다.
- 지역의 독서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아 -
2013년 9월 10일, 파주 한빛도서관이 지역의 독서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은지 3년이 지났다. 2009년 운정신도시 첫 입주 후 지역에 어떤 문화시설도 전혀 없이 불편함을 겪던 주민들에게 마음의 양식을 쌓는 쉼터가 됐다.
▲가족에게 권하는 인문학 가족사진
무엇보다 이번 3주년은 한빛도서관에게는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올해 1월에 출간된 가족의 해체라는 삶의 위기를 책으로 극복한 이야기가 담긴 ‘가족에게 권하는 인문학’의 주인공 김정은, 유형선 작가의 변화에 한빛도서관이 함께 했다. 가족에게 마지막 시도였던 책과 책을 읽을 수 있는 한빛도서관과의 만남은 저자의 가족을 동화 같은 삶으로 이끌었다. 가족 책 읽기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위해 오는 9월 10일(토) 개관 기념일에 작가와의 만남의 자리를 준비했다.
한빛도서관은 영어특화도서관으로 현재 5만1천권의 장서 중 1만2천여권의 영어원서를 소장중이며 그중 어린이도서는 30%가 영어원서이다. 지역주민의 원서 이용을 돕기 위해 난이도를 확인할 수 있는 AR(Accelerated Reader)지수를 표기해 각자의 리딩 레벨에 맞는 도서를 골라 읽을 수 있도록 했으며, 매년 2,000여권의 원서를 추가로 구입하고 있다. 2013년도 개관이래 영어특화사업으로 성인대상의 ‘영어독서지도 부모과정’, ‘영어스토리텔러 양성과정’ 등을 운영해 왔으며, 성인교육과정을 통해 조직된 동아리와 청소년 자원활동 동아리의 도서관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어린이들과 영어책 읽기를 지속해오고 있다.
9월 10일 개관기념일 당일에는 ‘로알드 달 탄생 100주년 기념전 : 로알드 달과 그의 이야기들’ ‘로알드 달 원작 영화상영’, ‘도서관작명소 : 영어이름 지어주세요!’, ‘엄마 아빠와 함께 듣는 영어동화 : 생일 축하 합니다! 등 개관 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그램들에 참여할 수 있다.
▲로알드 달
‘도서관 작명소’에 참여하면, 로알드 달 책 속 등장인물의 이름 중 자신이 좋아하는 이름을 정해 도서관 회원증에 새겨준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금의 어린이들이 대다수 가지고 있는 영어 이름이 도서관의 경험으로 연계되어, 자라면서 큰 의지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도서관 개관을 기념해 준비한 프로그램들이 가족에게, 어린이들에게 선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빛도서관은 대규모 중앙 ․ 교하 도서관을 제외하고 파주시에서 이용률이 가장 높은 도서관으로 무엇보다 가족들의 방문이 많다. 어린이 자료실에서 가족이 함께 둘러 앉아 재미있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주제와 표현방식을 가진 좋은 만화를 선정 비치, ‘가족만화방’ 코너를 운영할 예정이다. 가족만화방은 9월 10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도서관 홈페이지(www.pajulib.co.kr)에서 확인하거나, 안내데스크(☏031-940-577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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