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파평면] 얼굴 없는 기부천사 매년 쌀 후원
입력 : 2017-12-24 1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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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평면 얼굴 없는 기부천사 매년 쌀 후원
- 매년 익명의 기부자 쌀 후원 -
파평면은 지난 19일 익명의 기부자가 현금 500만원 상당의 20kg 쌀 125포를 파평면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기부자는 올해로 6년 째 매년 겨울마다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채 배달 업체를 통해 쌀을 후원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어떠한 약속도 없이 파평면사무소에 많은 양의 쌀을 배달해주고 있어 이제는 마치 한겨울 산타클로스의 선물을 기다리는 어린아이처럼 기대하고 기다리게 되는 기쁜 선물이 되고 있다.
파평면 관계자는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도 쌀을 배달 업체에서도 아무 정보도 알려주지 않고 있어 매년 값진 선물을 받기만 할 뿐이다”고 전했다.
김종래 파평면장은 “큰 후원을 한 번 해주시기도 어려운데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후원해주시는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따뜻한 마음을 그대로 담아 저소득 가구에 나눠드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쌀 125포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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