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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미군 반환공여구역에 동양대학교 문 열어(교육협력과)

입력 : 2016-05-30 12:56:00
수정 : 0000-00-00 00:00:00

경기북부 미군 반환공여구역에 동양대학교 문 열어 

- 동양대 북서울(동두천)캠퍼스 27일 개교 -

 

<주요 내용>
○ 전국 최초로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舊 캠프 캐슬 부지에 캠퍼스 건립
○ 공공인재학부 등 4개 학부 400명 입학
○ 60여 년간 주한미군 주둔과 각종 규제로 낙후된 동두천 지역의 경제활성화와 경기북부지역의 고등교육 여건 개선 기대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에 건립된 전국 최초의 대학, 동양대학교 북서울(동두천) 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5월 27일(금) 오전 11시 경기도 동두천시 평화로에 위치한 동양대 북서울(동두천) 캠퍼스 개교식에 참석해 “오늘은 동양대 동두천 캠퍼스 개교로 경기북부의 변화를 실감하는 가슴 벅찬 날” 이라며 “전국 최초로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에 건립된 동양대학교가 경기북부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라고 축하했다. 

 

이날 개교식에는 정성호 국회의원, 김성원 국회의원 당선인, 오세창 동두천시장, 동양대 정상명 이사장과 최성해 총장, 국방부 및 국무조정실 관계자 등 200여 명이 함께 했다. 

 

경북 영주에 위치한 동양대학교는 1994년 설립된 종합대학교다. 북서울(동두천) 캠퍼스는 2013년 4월 교육부로부터 위치변경계획 승인을 받아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캠프 캐슬 부지에 조성됐다. 총사업비 419억 원이 투입됐으며 110,623㎡ 규모 부지에 대학본관과 학생편의시설 2동, 기숙사 4동, 실습동과 강의동 3동을 갖추고 있다. 

 

동양대 북서울(동두천) 캠퍼스는 2개 단과대학과 2개 대학원으로 운영되며, 공공인재, 테크노공공인재, 공공디자인, 공연영상 4개 학부에 편제정원 1,600명으로 2016학년도 대입전형을 통해 400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대학원은 편제정원 148명으로 일반대학원과 특수대학원 63명을 시작으로 올 가을학기에 개설된다. 

 

동양대 북서울(동두천) 캠퍼스가 위치한 동두천시 평화로는 지난 1953년부터 주한미군기지인 캠프 캐슬이 있었던 공여구역으로 2013년 한국에 반환됐다. 

 

경기도는 캠프 캐슬 반환 이후 2013년부터 동두천시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동양대 위치변경인가를 위한 행정 지원, 동양대 주변 도로정비를 위한 예산 지원 등 동양대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해 이날 결실을 맺었다. 

 

도는 동양대 북서울(동두천) 캠퍼스 개교로 지역 일자리 646명 창출, 64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물론 경기북부지역의 열악한 고등교육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북부지역의 대학수용률(대학입학정원/대학진학희망자)은 19%로 전국평균 60%, 경기도전체 29%보다 훨씬 낮다. 경기북부지역에는 계속된 도의 대학유치 노력으로 2014년 이후 미군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에 중부대(고양), 경동대(양주), 예원예술대(양주) 등 3개 대학이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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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양대 동두천 캠퍼스 개교 의미

 

■ 전국 최초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내에 대학교 건립 

  ○ 위치 : 舊 캠프 캐슬 (동두천시 평화로 2741번길 일원)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제17조(학교의 이전 등에 관한 특례) -「수도권정비계획법」에서 규정한 대학 이전‧증설 규제 특례 조항

 

■ 60여 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경기북부지역의 고등교육여건 개선 

  ○ 동양대 개교로 대학교 수용률 1.1% 개선 (17.9%→19.0%)

※ 경기북부 지역의 4년제 대학교 수용률은 전국 최하위임(전국 평균 60%)

 

■ 동두천시 지역경제 발전 기대

  ○ 지역 일자리 646명 창출 / 64억원 이상 소득 창출 예상

※ 기업 등 유치(민간부분) 취업유발계수로 계산하여 산정 : 646명

※ 대학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경기개발연구원 2012)

 

■ 道 거주 학생의 경기도 소재 대학 진학으로 주거비 등 경감

  ○ 경기 북부지역 학생 매년 약 2만 여명이 타 지역 대학 진학으로 주거비 등 추가 경제적 부담 가중

※ 경기북부 대학진학자 26,900명 / 4년제 대학교 입학정원 6,648명 - 연간 960억원 (약 2만명 × 480만원) 


  

2. 경기도 대학유치 현황

 

■ 5개 대학 개교 완료, 6개 대학 이전 추진 중

  ○ 개교 완료 : 5개 대학 - 동국대‧중부대(고양), 예원예술대‧경동대(양주), 동양대(동두천)

  ○ 이전 추진 중 : 6개 대학 - 서울대(시흥), 서강대(남양주), 을지대(의정부), 세명대(하남), 대경대(남양주), 상명대(남양주)

        

  ○ 교육부 위치변경계획 승인 보류 중인 세명대 하남캠퍼스는 ‘16.5.29일 「미군공여구역법」개정안 폐기 후 본격적인 행정절차 추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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