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회] 지방분권 개헌 촉구 릴레이 시위 3일째 맞아 열기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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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 개헌 촉구 릴레이 시위 3일째 맞아 열기 더해
임채호(안양3), 조광희(안양5), 송순택(안양6) 의원등 참여해 지방분권 개헌안 발의 촉구
지방분권 개헌 촉구를 위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1인 시위가 3일째를 맞아 열기를 더하고 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임채호(안양시3), 조광희(안양5), 송순택 의원(안양6) 등은 2일(금) 임시국회가 열리고 있는 국회 의사당 정문 앞에서 ‘지방분권 개헌 촉구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나갔다.
이날 1인 릴레이 시위에 참여한 의원들은 “국민과의 약속이다. 6월 개헌 발의하라”, “내 삶을 바꾸는 지방분권 개헌, 시민의 힘을 바꿉시다.”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국회가 이번 국회 임시회의 안에 지방분권 개헌안을 발의하라고 촉구했다.
국회 앞을 지나가는 시민들도 1인 시위에 참여한 의원들을 향해 화이팅을 외치는 등 지방분권 개헌안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임채호 의원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행정단위인 기초자치단체에 입법, 조직, 예산 등의 자율권이 주어질 때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된다. 국회가 민의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면서 1인 시위 목적을 밝혔다.
조광희 의원은 “작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5당 대표들은 지방분권 중심의 개헌을 약속했었지만 당리당략에 의해 개헌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이번 국회 임시회기 안에 반드시 국민이 원하는 지방분권 개헌안이 발의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송순택 의원도 국회가 반드시 이번 회기 안에 반드시 지방분권 개헌안을 발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순택 의원은 “지방분권 개헌은 당리당략에 의해서 처리될 사항이 아니다. 촛불로 분출된 민심이 집중된 권력을 지방으로 나누라고 요구하고 있다. 국회는 촛불민심을 제대로 새겨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의회는 도의원, 외부전문가, 당연직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경기도의회 헌법 개정을 위한 지방분권위원회」를 구성하여 자체적으로 지방분권 개헌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여·야 갈등으로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개헌안 발의가 불투명해지자 경기도의회는 전국자치분권개헌추진본부와 함께 임시국회가 끝나는 28일(수)까지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목) 진행된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지방분권 중심의 개헌투표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여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힘을 불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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