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업지원과] 올해 313억원 투입. 청년창업가 4천여명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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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올해 313억원 투입. 청년창업가 4천여명 지원한다
<주요 내용>
- 경기도 2018년 기술혁신 창업지원 계획 발표
- 예비창업자 육성, 창업인프라 확충, 정책자금 확대, 민관협력 지원체계 구축 등
4대 전략 19개 사업에 313억원 지원
- 5천억 매출, 7천개 일자리, 700건의 지식재산권, 500억원 투자유치 달성 목표
- 정부 혁신창업생태계 조성방안에 맞춰 도 청년창업사업, 기업지원과로 일원화
- 이희준 일자리노동정책관 “창업활성화가 일자리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 만들 것” 강조
경기도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올해 313억원의 예산을 투입, 청년창업가 4천여 명을 지원한다.
이희준 경기도 일자리노동정책관은 8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올해 4대 분야 19개 창업지원 사업에 313억2천만원을 투입해 436개 스타트업과 3,638명의 청년창업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2018년 기술혁신 창업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희준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정부가 지난해 각 부처별로 흩어져 있는 창업관련 기능을 중소벤처기업부로 이관하면서 혁신창업생태계 조성방안을 마련했다”면서 “경기도도 지난해까지 경제정책과, 기업지원과, 과학기술과 등으로 흩어져 있는 청년창업 사업을 기업지원과로 일원화시켰다. 이번 대책은 사업 일원화 이후 첫 조치로 향후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 정책관은 또 “경기도는 민선6기 3년 동안 창업 활성화를 위해 총 1,2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963개의 창업기업과 5,199명의 예비창업자를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1조6142억원의 매출과 1만6997개의 일자리 창출, 3,716건의 지식재산권 취득, 80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 사업 목표는 매출 5천억원, 고용 7천명, 지식재산권 7백건, 투자유치 500억원 달성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창업 지원 방향을 ▲성장단계별 맞춤형 창업지원 ▲창업 인프라 확충 및 기능고도화 ▲정책자금 및 투자지원 확대 ▲민관 협력 창업지원 체계 구축 등 4가지로 정하고, 예비창업부터 글로벌 진출에 이르기까지 기업 성장의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맞춤형 19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 성장 단계별 맞춤형 창업지원
성장 단계별 맞춤형 창업지원 사업으로 도는 먼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해 스타트업 캠퍼스 교육과정을 강화한다. 도는 전문적인 창업가 육성을 위한 16주 전일제 교육프로그램인 이노베이션 랩을 기존 5개 과정에서 글로벌 랩, 푸드테크 랩을 추가해 7개 과정으로 확대한다. 우수 아이템을 가진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창업을 지원하는 슈퍼맨 창조오디션에 데스밸리 분야를 신설해 실제 창업 후 정체기에 놓인 스타트업도 지원한다. 또, 반려동물 창업 관련 우수 아이템에 대한 사업지원금은 기존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대학생 대상 창업지원금도 기존 1,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한다. 해외 역직구 창업은 기존 ‘이베이’와 더불어 ‘아마존’, ‘라마다’로 확대 지원한다. 도는 성장 단계별 맞춤형 창업지원 9개 사업에 116억8,800만원을 편성했다.
□ 창업 인프라 확충 및 기능 고도화
초기 창업기업이 겪고 있는 창업기반시설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Station-G, StartUp-Lab 판 소일&소사이어티(Soil& Society) 등 개방, 교류형 인프라 확충으로 아이디어의 사업화 및 다양한 창업분야 간 협업촉진을 유도한다.
Station-G는 철도 고가하부 유휴부지를 창업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으로 창업공간인 코워킹스페이스, 3D 프린터 등으로 다양한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 창업에 필요한 법률·세무·금융상담 등을 지원하는 원스톱 지원센터 등을 조성해 초기 창업자들을 지원한다.
스타트업랩(StartUp-Lab)은 실·국간 협업을 통한 전략분야 스타트업 발굴육성 사업으로, 총괄부서인 경제실은 공간제공 및 협력플랫폼 구축을, 협력부서인 각 실·국은 소관분야에 맞춘 전문화 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스타트업캠퍼스 1층에 위치한 판 소일&소사이어티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조성된 배터리클럽에서 착안한 오픈플랫폼으로 판교 테크노밸리의 청년 창업가와 기업 CEO들이 소통하는 공간이다. 청년 창업자와 중견 CEO간 네트워킹 지원, 경기도 로컬푸드를 활용한 레스토랑, 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브라운백 미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도는 창업인프라확충과 기능 고도화 7개 사업에 90억 3,500만원을 투입한다.
□ 정책자금 및 투자지원 확대
정책자금 및 투자지원 확대를 위해 먼저 250억 규모의 슈퍼맨펀드 4호를 조성한다. 지난 2015년 최초 조성된 슈퍼맨펀드는 2호와 3호를 거치면서 75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에는 250억(도비 50억, 민간투자 200억) 규모의 펀드조성을 더해 총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기에 펀드 투자실적을 향상시키기 위해 유망기업 및 우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슈퍼맨펀드 데모데이 등을 마련하는 한편, 각종 특례보증을 통해 창업초기 자금 조달 문제도 해결할 방침이다. 도는 정책자금 및 투자지원 확대를 위한 2개 사업에 100억원을 지원한다.
□ 민관 협력 창업지원 체계 구축
민관 협력 창업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경기도형 온라인 창업 플랫폼을 구축한다. 공공과 민간 자원을 연결하고 온·오프라인 창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 유관기관 협업, 투자기관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해 창업을 하고 싶어도 방법을 알지 못하는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을 지원한다. 도는 온라인 창업 플랫폼 구축에 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희준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우수한 인프라와 인력 등을 활용한 창업 환경 조성과 아이디어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활성화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창업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는 것이 기술혁신 창업지원의 기본 목표”라며 “관련 기관과 힘을 모아 경기도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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