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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옥시를 막자! 또 다른 옥시를 처벌하라!

입력 : 2016-06-30 12:03:00
수정 : 0000-00-00 00:00:00

제 2의 옥시를 막자! 또 다른 옥시를 처벌하라!

- 전국 서명운동 시작을 선언하는 파주지역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 일 시 : 2016년 6월 29일 (수) 오전11시
■ 장 소 : 금촌역 앞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수)과 17일(금),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 및 각종 불법행위로 논란이 되었던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 제품판매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이에 파주의 대표적인 대형유통마트인 이마트, 홈플러스도 매장에 진열한 모든 옥시제품을 철수했습니다. 

 

이는 전국 각지의 피해자 가족, 시민단체, 시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1인 시위, 불매캠페인 등의 노력으로 파주지역 옥시제품 불매선언 후 40여일이 지난 지금에서야 결정된 것이 아쉽지만, 뒤늦게나마 옥시제품 판매를 중단한 이마트와 홈플러스의 결정을 환영합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로 5월말까지 정부에 접수된 피해자는 전국 2,336명으로 이 중 사망자가 462명이고 파주지역에서는 25명의 피해자(사망 6명)가 접수되었습니다. 5월엔 10명이었던 피해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잠재적 피해자가 30만에서 200만 명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지금의 피해접수자 수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유가족과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하여 아직도 해결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아직까지 판매를 지속하고 있는 파주지역 중소마트에서도 옥시제품 판매가 중단되고, 옥션, G마켓 등의 온라인쇼핑몰과 지역의 중소슈퍼마켓에서도 완전 퇴출될 때까지 옥시불매운동을 지속할 것을 선언하며 옥시 재발 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국적으로 펼칠 것을 결의하는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참여단체> 고양파주여성민우회,민주평화파주희망연대,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파주지부,파주녹색당,파주시민참여연대,파주행복장터,파주환경운동연합,한살림고양파주생협,환경과생명을지키는고양파주교사모임

   

2016. 6. 28

파주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 이금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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