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박주민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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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환제’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며
안녕하세요.
우리는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선거 때만 되면 나타나 표심을 자극하는 말과 행동을 하는 국회의원들을 익숙하게 보아 왔습니다. 선거철엔 머슴 코스프레, 당선 후엔 군림하는 황제처럼 구는 국회의원들을...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뽑은 그 국회의원들이 아무리 큰 잘못을 해도, 우리는 어쩔 수 없이 4년은 지켜봐야 했고, 그들은 보장된 4년을 누렸습니다. 국회의원들이 가진 그 특권을 박탈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해보지도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막말하는 국회의원, 잠자는 국회의원, 갑질하는 국회의원, 조작하는 국회의원, 국회에 주요 사안이 쌓여있음에도 외국으로, 지방으로 외유하는 국회의원, 그리고 법을 어기다 못해 법 위에 서려는 국회의원까지...
여기 계신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박재호의 의원이 발의 한 ‘국민소환제’가 반갑고 고마웠던 이유입니다.
나쁜 국회의원을 임기 중 소환하여 해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국민소환제’, 그러나 2월에 제안한 본 법안이 반년이 지난 지금도 심사 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시민이 직접 나서서 ‘국민소환제’ 제정 촉구를 위한 서명 운동을 해보자고 모였습니다.
지난 7월 13일, 서명을 시작했습니다, 단체나 조직이 아닌 개인 몇 명이 모여 시작한 운동에 어떤 성과가 있을지 반신반의 했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서명 첫날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동안 여기 계신 박주민 박재호 의원을 비롯한 많은 정치인분들이 서명에 힘을 보태 주셨습니다. 어쩌면 자신에게 부메랑이 되어 되돌아 올 수도 있는 법안인데도 말이죠. 다시 한 번 이 자릴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청원 운동 시작 고작 한 달 만에 13만의 엄청난 서명이 모였습니다. 이는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얼마나 큰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에 오늘 국회에서 그동안 모은 서명지를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에게 직접 전달하고자 합니다. 이제는 국회가 답할 때입니다. 아! 오늘 이 서명지의 전달 후에도 서명 운동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끝까지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7년 8월 22일
‘국민소환제’ 제정 촉구 시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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