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학교 마을정부 공동체’ 유스(Youth)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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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학교 마을정부 공동체’ 유스(Youth)팀으로
혹시 꿈의학교 유스(Youth)팀을 들어보셨나요? 유스팀은 제가 겨울방학동한 동고동락한 팀의 이름이자 김하은 이라는 이름대신 명찰에, 마음속에 붙이고 다닌 이름입니다. 이제부터 겨울방학동안 유스라는 이름으로 꿈의학교에 참여한 김하은이 말하는 창의력가득 내가 만드는 꿈의학교 이야기를 함께 보실까요?
▲'책을 돌아봐' 수업
나는 처음부터 꿈의학교를 참여하기 위해 유스라는 팀을 꾸린 것이 아니었다. 사실 ‘마을정부 공동체’라는 꿈의학교라는 활동을 통해 우리 스스로가 지역사회에 공헌을 하고 내가 주체가 된 활동을 하는 뜻 깊은 겨울방학을 보내고 싶은 마음만 가지고 있었다. 막상 신청을 하자니 겨울방학을 이용해 정말 열심히 공부를 하려고 했던 나는 망설여졌다.
그렇지만 꿈의학교를 통해 이 매거진을 문산수억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더 넓게는 파주 지역 고등학교까지 대상으로 한다면 더 많은 꿈과 정보가 담기고 학생들이 다양하게 꿈에 대해 생각해보며 정보를 공유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에게 유스를 통해 꿈을 공유하는 장소를 마련해주며 꿈을 찾는 지도가 되었으면 하는 기대와 설렘을 가득안고 시작하게 되었다.
▲마을정부 공동체 수업을 준비하는 모습.
우리 지원단은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줄 이름이 필요했다. 우리는 다양한 아이디어 가운데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젊음, 청춘을 말하는 매거진으로써 유스(Youth)라는 이름을 택했다. 나는 매거진을 만들며 유스라는 이름을 계속 보게 되면서 우리의 청춘이 담겼으면 하는 마음이 생겼다. 그렇기 때문에 방학기간동안 나의 시간을 할애하면서 다양한 꿈을 담으려 열심히 노력하지 않았나 싶다.
먼저 매거진을 만들기위해 기자모집, 원고수집, 원고편집, 디자인, 디자인업체와 피드백을 진행하면서 교실에 앉아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배우게되었다.
▲꿈의학교 소통공간
나는 꿈을 공유할 기자단을 모집하기위해 직접 발로뛰며 캐스팅을 하면서 같은 반이 아니고, 나이가 다르고, 학교가 달라서 서로를 모르고 지내왔던 사이에서 꿈을 공유하고,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다 보니 지원단, 기자단, 그리고 독자들 사이에 연결고리 하나가 생긴 느낌이 들었다.
▲미술팀의 방수스프레이 활동사진
우리 유스팀은 그동안 연결고리가 없어 만들 수 없었던 지역사회라는 끈끈한 관계를 위해 다리를 놓아준 역할을 한 것 같다. 이렇게 꿈의학교 유스팀으로 활동하면서 교실에서 배울 수 없던 다양한 인간관계를 직접 배우게 되었다. 나이도 다르고 학교도 다르고 성별도 다른 우리들이 겨울방학동안 유스라는 이름으로 목표를 위해 달려가며 동고동락하면서 서로를 챙겨주었다. 어쩌면 유스가 아니었다면 서로 길에서 마주쳐도 그냥 지나갈 사이에서 끈끈한 언니 오빠 동생 친구로 남게 되었다. 이렇게 지역사회 학생들에게 연결고리가 되어주며, 유스팀으로 활동한 나는 소중한 인간관계를 배우게 되었다.
▲치어리컬(치어리더뮤지컬)팀이 연습에 열중이다.
꿈의학교가 아니었다면 이런 것 들을 어떻게 교실에 앉아서 공부를 하며 배울 수 있나 생각을 했다. 비록 겨울방학동안 공부만 하겠다고 다짐을 했던 것에 비해 공부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는 못했지만 내가 유스를 통해 얻은 모든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면 꿈의학교에서 유스팀으로 활동한 그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하자면 꿈의학교를 진행하게 해주신 모든 선생님, 지원해준 학생분들게 감사드립니다.
문산수억고등학교 2학년 김하은
#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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