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참사…파주에서 사망 6명 등 피해자 25명 접수
입력 : 2016-07-06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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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참사…파주에서 사망 6명 등 피해자 25명 접수
‘제2의 옥시를 막자’ 전국 서명운동 시작
▲6월 29일 금촌역 광장에서 제2의 옥시아웃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6월 29일 금촌역 앞에서 파주환경운동연합, 파주시민참여연대 등이 참여하는 <가습기살균제참사 전국네트워크 파주시민사회단체>가 ‘제2의 옥시를 막자’는 전국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지난 6월 15일(수)과 17일(금),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 및 각종 불법행위로 논란이 되었던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 제품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또 파주의 대표적인 대형유통마트인 이마트도 모든 옥시제품을 철수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로 5월말까지 정부에 접수된 피해자는 전국 2,336명으로 이 중 사망자가 462명이다. 파주지역에서는 25명의 피해자(사망 6명)가 접수됐으며, 이 중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가습기살균제참사 전국네트워크 파주시민사회단체>는 “파주 지역슈퍼마켓에서 옥시제품이 완전 퇴출될 때까지 불매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히고, 옥시 등의 원료를 제공한 SK케미컬과 사과조차 거부하고 있는 애경과 이마트, 가습기살균제 판매를 허가해준 정부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글 · 사진 천호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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