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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 낙하리에서 대북전단 15만장 살포

입력 : 2016-09-21 12:41:00
수정 : 0000-00-00 00:00:00

추석 당일 낙하리에서 대북전단 15만장 살포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 20여명이 추석 당일인 15일 정오에 탄현면 낙하리에서 대북전단 15만장을 살포했다.

 

대형풍선에 매달린 전단꾸러미에는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전단과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책자 그리고 미화 1달러 지폐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북전단을 날린 뒤 인근 오두산 통일전망대로 이동하여 합동차례를 지내기도 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최근 홍수 피해로 북한주민들이 고통 받고 있는데도 핵실험만 강행하고 있어 추석을 맞아 전단살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탄현면의 한 주민은 “지역주민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대북전단 살포단체들의 자제를 촉구했다.

 

 

 

글 김영춘 시민기자

 

 

 

#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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