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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경찰서, 간부지정 주차구역 운영 논란

입력 : 2016-09-21 12:47:00
수정 : 0000-00-00 00:00:00

파주경찰서, 간부지정 주차구역 운영 논란

 

 

▲파주경찰서 민원인주차장(위)과 경찰 간부 전용 주차장 모습이 대조적이다.

  

파주경찰서가 민원인들의 주차난 호소에도 불구하고 간부 전용 주차구역을 운영하는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19일자 중부일보 보도에 따르면, 파주경찰서의 주차장 165면 중 민원인들을 위한 주차면이 30면에 불과한 실정인데 반해, 지하주차장은 아예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고 지휘관, 여청, 교통, 정보과장 등 경찰간부의 차량들만 이용하는 지정구역인 것으로 확인됐다.

 

파주경찰서를 찾은 한 민원인은 “업무용 차량에 지정주차구역을 확보해주는 것은 공익에 부합하다고 보지만, 경찰들의 개인차량까지 주차면을 지정해주어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것은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에 파주경찰서 관계자는 “관용차 및 업무용 차량이 많고 원거리에서 출·퇴근을 하는 직원들의 사정을 고려한 결과”라며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5부제 운영 등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이지호 기자

 

 

 

#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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