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사학자 정헌호씨 ‘전국향토문화공모전’에서 문체부장관상 수상
입력 : 2017-12-15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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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사학자 정헌호씨 ‘전국향토문화공모전’에서 문체부장관상 수상
본지의 <내 고장 역사교실>에 재능기부로 기고의 글을 쓰고 있는 정헌호(본명 정헌성) 씨가 ‘제32회 전국향토문화공모전’에서 논문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되어 2017년 12월 4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향토문화공모전’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우리 문화의 근간인 향토문화의 체계적인 연구와 발전 및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매년 추진하는 전국 규모의 명망 있는 공모전이다. 정헌호 씨는 양녕대군의 둘째 아들인 함양군 이포(1416∼1474)가 마애이불입상을 조성했음을 밝혀냈다. 마애이불입상이 조선 초기에 건립되었다는 주장은 이미 2005년경에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수용되지 않고 있다. 이번 논문을 계기로 마애이불입상의 조선시대 조성설이 좀 더 설득력을 가질 것으로 평가된다. 가까운 시일에 정헌호 씨와 함께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을 답사하고 논문의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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