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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도서관 ‘우리동네 이야기’ 그림책 전시회

입력 : 2017-12-24 14:59:00
수정 : 0000-00-00 00:00:00

법원도서관 우리동네 이야기그림책 전시회

- 주민들이 모여 우리동네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만들어 전시

 

 


<법원도서관에 열리는 우리동네 이야기 그림책 전시회 김동영>

 


법원도서관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말까지 그림책전시회를 하고 있다. 이번 그림책 전시회는 법원읍 주민들의 모임인 샘재골 그림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하 샘재골 사람들)에서 주최했다. 샘재골 사람들은 법원읍의 3개 마을의 지역유래를 찾아 그림책을 그려 제작했다. 금곡리 계묵마을, 웅담리 곰소마을, 갈곡리 성당마을 등이다.

 

정종모 파주시 도서관 운영위원은 한 달에 2번에서 4번 정도 마을 탐방, 강의를 들었다면서 그림책 전문가를 모셔서 강의를 듣고 동네그림책을 제작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 위원에 따르면 법원읍은 원래 천현면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천현면에서 읍으로 승격하면서 법원읍이 되었다면서 천현면이 샘 천, 고개현 자를 써서 천현면을 뜻하는 샘재고을, 즉 샘재골이 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동네 마을을 탐방해서 우리동네에서 잊혀지고 사라져가는 마을의 지명 유래와 마을에 구전되어 내려오는 설화를 탐방하고 취재하는 등 자료를 수집해서 그림책을 만들었다면서 우리 동네 어린이집, 학교, 경로당, 도서관 등에서 우리 동네 이야기를 들려주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법원도서관 1층 로비에서 매일 오전9시부터 밤10시까지(·일요일은 밤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에서 지원하고 파주시 법원도서관에서 후원한 이번 전시회는 주민 모임인 '샘재골 그림책을 사랑하는 사람들(회장 강미경)'의 작품으로 이루어졌으며, 앤디 오, 양촌 이충근 등의 작가가 마을스케치 등에 도움을 주었다.

 

전시회 구성은 그림책의 대상마을별 마을 풍경 스케치 그림 액자본, 스케치북 원화본, 스캔제본 그림책 등 3종이 1세트이다. 이 전시회가 끝나면 마을스케치그림액자와 그림책 그리고 사진책(회원들의 그림책을 스캔하여 사진책 형태로 제본한 책)은 모두 법원도서관에 지역자료로 보존, 기증된다.

 

김동영 기자 dongyoungkim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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