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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 평화통일 심포지엄-평화통일을 바라는 간절한 염원

입력 : 2017-12-15 11:46:00
수정 : 0000-00-00 00:00:00

  평화통일을 바라는 간절한 염원




 

 

1회 국제학술심포지엄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카톨릭의 역할

 

기조연설

평화를 위한 교회의 성찰- 이기헌 주교(의정부교구장,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1 회의 카톨릭과 한반도 평화

평화와 군축 - 아비 가넴 신부(제네바 주재 UN대표부 교황청 참사관)

한반도와 평화 통일 : 도전과 기회 - 박한식 교수(미국 조지아대 명예교수)

 

2 회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카톨릭의 역할

평화를 위한 기반 - 로버트 맥엘로이 주교(미국 샌디에고 교구장)

한반도의 평화-카톨릭교회가 추구하는 평화 - 고로 마츠우라 주교(일본 나고야 교구장)

한반도에서 시작하는 동북아 평화 - 강우일 주교(제주 교구장)

 

 

 

참회와 속죄의 성당에서 지난 121일 오전 10,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가톨릭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제1회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열렸다. 천주교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함께 했으며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가 주관한 이 날 행사에 300여명의 신도와 시민들이 참가하여 한반도 전쟁위기 정세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이 뜨거웠다.

평화를 위한 교회의 성찰에 관해 의정부교구장 이기헌주교가 기조연설을 했고, 제네바주재 UN 대표부 교황청 참사관 앙트완 아비 가넴 신부가 연대를 강조하며 평화를 위한 군축을 호소력있게 말했다. 미국 조지아대 명예교수인 박한식 교수는 심장병으로 불참하는 대신 동영상 연설을 보내왔다. 박교수는 한반도 역사를 조목조목 되짚으며 한국전쟁과 1953년 휴전협정 이후, 남한은 문화 종교 영역에서 경제, 사회, 정치 안보 활동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전적으로 미국에 의지하였으나, “북한의 김일성은 강한 공산주의 이웃 사이에서 어느 한편에 설 수 없었던 대신 주체라는 중립노선을 추구했다, “통일은 환상이 아니라며 개성공단을 도약대로 삼으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2부 순서로 미국 샌디에고교구 교구장 로버트 W. 맥 엘로이 주교는 평화를 위한 기반으로 국제 공동선 윤리를 주장다. 일본 나고야교구 교구장 미카엘 고로 마츠우라 주교는 평화통일에 대한 대안으로 아베정부가 역행하고 있는 일본 헌법 제9조를 세계로 확대하고 피스 존(Peace Zone)’으로서의 평화지대를 만들자고 해 눈길을 끌었다. “휴전선의 완충지대를 활용하여 병사도 무기도 없는 지역, 난민이라도 그곳으로 도망쳐 들어가면 습격당할 걱정 없는 지역을 만들자고 했다. 그리고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는 국가는 인간의 기본권을 마음대로 침해할 권위를 아무한테서도 받은 적이 없다4.3항쟁을 비롯하여 12.12 사태 등 수많은 국민이 학살당한 현대사를 회고했다.

촛불의 희망을 본 것처럼 국민들의 염원이 모이면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다는 이은형 신부의 말에 눈물을 흘리는 시민도 있었다. 개성공단 재개, 평화존 설치 등 남북의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길에 국민의 염원이 모이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허영림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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