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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고위공무원 임명, 낙하산 논란

입력 : 2016-03-03 16:50:00
수정 : 0000-00-00 00:00:00

농협 출자법인 ‘장단콩 웰빙마루사업’ 대표와 감사에

전직 고위공무원 임명, 낙하산 논란

 

 ‘파주장단콩 웰빙마루㈜’의 임원진을 선발하면서 파주시 전직 고위공무원들이 대표이사와 감사 등을 차지해 민간투자를 한 파주지역 농협을 소외시킨 ‘낙하산’인사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장단콩 웰빙마루 사업’은 작년 6월 경기도 주최 경제특화발전 공모사업 ‘대상’을 받아 시상금 100억을 받고, 파주지역 농협이 100억원을 민간투자한 사업이다.

 

 웰빙마루(주) 임원추천위원회는 자치행정국장 출신인 A씨를 대표이사로, 지난해 8월 퇴직한 전 B자치행정국장을 감사로 각각 선임했다. 이들 두 사람의 채용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전직 공무원들 자리 만들려고 농협이 출자하는 것이냐?”는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표이사로 선임된 A국장은 이재홍 파주시장과는 같은 중학교 동기이자 친구 사이이며, B국장은 이재홍 시장과는 같은 중학교 2년 선배이다.

 

 ‘파주장단콩 웰빙마루 조성사업’은 통일동산 내 방치된 시유지(탄현면 법흥리 1785)을 이용해 장류제조시설, 콩관련 체험장, 음식점, 판매점, 국민 장독대, 마루전망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글 임현주 기자

 

 

 

#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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