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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신선한 선거문화 눈길

입력 : 2016-03-17 13:48:00
수정 : 0000-00-00 00:00:00

녹색당 신선한 선거문화 눈길

 

▲금릉역 로데오거리에서 정당연설회를 했다.

 

 선거구 확정이 늦어지면서, 4.13총선에서 ‘정책 경쟁’이 실종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와중에 파주에서는 녹색당이 활발한 정당연설회를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녹색당파주위원회(위원장 조선)는 지난 2월 20일부터 금촌역, 금릉역, 금촌시장, 문산시장 등 10여곳에서 3월15일 현재 16번의 정당연설회를 개최했다. ‘장날처럼 정겨운 녹색당’, ‘매일 작은 통일이 이루어지는 기적의 공간, 개성공단을 살리자’, ‘마음 놓고 시작하자 청년에게 기본 소득’ 등의 피켓을 들고 정당원들이 연설도 하고, 유인물을 나눠주면서, “정당 투표는 녹색당에게”를 외치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를 후보만 뽑는 것으로 알고 있던 이모씨(42세, 문산읍)는 “정당 투표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관심 갖겠다.”고 응답하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아침마다 등굣길에서 교통지도를 하고 있는 강모씨(여, 49세, 운정)는 녹색모자와 옷을 입고 홍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물만이 아니라 정당 투표를 독려하는 정당연설회는 시민들에게 높은 관심을 모으면서 신선한 선거문화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사진 임현주 기자

 

 

 

#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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