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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와 후보자, 정책협약 맺어

입력 : 2016-04-05 03:39:00
수정 : 0000-00-00 00:00:00

시민사회와 후보자, 정책협약 맺어

정책선거를 향한 의미있는 한 걸음 내딛다

 

 지난 2일 4•13총선시민사회정책네트(이하 정책네트워크)는 국회의원선거 후보자와 정책협약을 맺었다. 정책네트워크는 파주시 제 시민단체로 이루어진 정책협의체로 임진강지키기파주시민대책위원회, 파주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고양파주여성민우회, 파주상상교육포럼, 파주환경운동연합, 파주시민참여연대가 협약식을 준비했다.

 

 참여연대의 박은주 대표는 “흑색선전, 인신공격이 난무하고 정책이 실종된 선거를 지양하고자, 작년 12월부터 6개 단체가 모여서 정책을 협의했다. 이번 협약식은 그 과정에서 나온 첫 번째 결실이다”라며 이번 협약식의 의미를 전했다. 참여연대 박병수 사무국장은 “정책 협약서는 시민사회가 제안하는 형식이며, 세부 정책은 각 후보의 정책적 판단에 따라 수용하거나 유보하거나 거부할 수도 있다. 협약서가 유권자의 후보를 판단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국회의원선거 후보자와 시민사회가 정책 협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 윤후덕 후보, 오른쪽 박정 후보

 

 민중연합당의 이재희 후보는 “우리 당의 총선공약이 오랜 기간 시민사회단체와 호흡을 맞춰서 완성한 것인 만큼, 협약에 응하는 데 부담은 없었다”면서 “협약에 담긴 정책 중 지역 환경 의제나 여성 기본권에 관한 내용은 후보자인 제게도 정책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협약에 응한 소감을 밝혔다.

 

 정책네트워크는 지난주 부터 각 후보와 선거캠프의 정책담당자에게 협약에 응할 것을 요청한 상태이며 4월 5일 현재 협약을 맺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윤후덕 후보(파주시 갑), 박정(파주시 을), 민중연합당의 이재희 후보(파주시 갑)이다. 협약의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에 공표될 예정이며, 정책네트워크의 홈페이지 www.decidepaju.org 에서 협약서의 전문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글. 사진 정용준 기자

 

 

 

#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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