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민화합체육대회, 광탄면 종합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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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민화합체육대회, 광탄면 종합 1위
파주시체육회, 현행법 어긴 찬조금 요구로 물의 빚기도
▲파주스타디움에서 ‘파주시민화합체육대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파주시민화합체육대회가 24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읍면동 선수 입장으로 시작된 개회식에서는 사물놀이패, 파주시 시립예술단, 호연, 밸리댄스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드론을 이용한 성화점화가 눈길을 끌었는데, 마지막 성화주자로 나선 세계 최연소 드론레이싱 선수 김민찬군(봉일천초6)이 드론을 작동시켜 운동장을 한 바퀴 돈 후에 성화대에 날아 올라가 성화를 점화시켜 관중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번 대회의 종합우승은 광탄면이 2위는 적성면으로 돌아갔다. 광탄면은 게이트볼,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등 종목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는 한편, 200여명으로 구성된 응원단의 일사분란한 응원으로 응원상까지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축구에서는 법원읍이 교하동을 2: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족구에서는 금촌2동이 운정1동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마라톤에서는 이병희(운정1동), 서혜숙(조리읍) 선수가 각각 남녀부 1위를 차지했다.
9년 만의 시민화합체육대회가 성료된 가운데, 대회를 앞두고는 파주시체육회가 현행법을 어겨가며 농협 파주시지부, 파주연천축협, 파주삼림조합 등을 대상으로 찬조금을 요구하여 물의를 빚기도 했다. (기호일보 9월 21일 보도)
이에 시체육회 관계자는 "찬조금을 내달라고 요구하거나 돈을 받은 적이 없으며, 앞으로 돈을 받을지 여부는 아직 결정된 사항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글 김문경 시민기자
사진 파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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