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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는 평화가 경제다” - ‘파주평화경제 시민회의’ 우춘환 의장

입력 : 2017-12-06 1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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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는 평화가 경제다” - ‘파주평화경제 시민회의우춘환 의장 선출

김진향 개성공단지원재단 이사장 강연

 


 

125일 파주시민회관 소강연장을 꽉 매운 400여명의 시민들이 우춘환 준비위원장을 의장으로 선출하여 파주평화경제시민회의가 공식 출범했다.

1부에서 파주는 평화가 경제다라는 주제로 김진향 개성공단지원재단 이사장의 강연이 있었다. 저성장경제구조인 현재의 분단경제를 탈출할 수 있는 길이 남북간 경제교류가 되는 평화경제에 있다면서, 4년간 개성공단에서 있었던 생생한 경험을 강연하여 매운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파주청춘가요협회 내종원 사무국장의 축하 색소폰 공연에 이어 창립대회에서 우춘환 준비위원장이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우춘환 의장은 접경지역을 평화경제로 풀어내겠다며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조속한 설치, 미군반환기지의 무상반환을 촉구하는 수락연설을 했다.

평화경제특별구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박정 의원의 20대 국회 1호 법안으로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다. 파주가 평화경제특별구역으로 지정되면 남과 북이 자유롭게 교역하는 것은 물론 더나아가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통상, 금융, 교통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시민회의는 기대하고 있다.

또 미군반환기지의 무상반환을 요구했다. 파주는 6곳의 미군공여지가 있으며 이중 캠프에드워드에 폴리텍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파주시가 국방부에 169억원을 지불한 것을 두고 무상반환했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파주는 반세기 동안 미군기지로 인해 파주주민들이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고 경제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등 불이익이 많았고, 각종 미군관련 사건사고가 많았기에 무상반환요구는 설득력이 높다.

우춘환 의장은 파주는 한국전쟁이후 접경지라는 절망으로 허우적거렸지만 파주시민들은 훌륭하게 그 어려움을 극복했다면서 평화를 통해 경제를 생산하는 신성장 도시로 탈바꿈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날 출범식에는 국회 본회의 예산안 의결을 앞둔 박정 의원이 참여하여 축사를 해주어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고, 주사랑교회의 최정도 목사의 영상 축하메시지와 함께, 탄현난타팀의 축하공연으로 행사를 마감하였다우춘환 파주평화경제시민회의 의장은 내년 지방선거 시장후보로 나설 것으로 알려져있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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