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의원, “북진교(리비교) 1만 원에 파주시로 매각 확정”
입력 : 2017-12-15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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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의원, “북진교(리비교) 1만 원에 파주시로 매각 확정”
국방부, 파주시로 상징적 금액인 1만 원에 파주시로 매각 합의
“문화관광형”다리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
11월 30일 박정의원은 지난해 10월 폐쇄돼 영농인들의 불편을 야기했던 파주 북진교(리비교)를 “국방부가 파주시로부터 1만 원을 받고 파주 파평면 북진교를 매각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6·25 전쟁 직후인 지난 1953년 건설된 북진교는 노후화 등으로 인해 지난해 10월 15일 안전진단결과 E등급을 받아 폐쇄됐었다. 다리 폐쇄 이후 민통선 주변에서 농사를 짓는 영농인들은 20분에서 50분 가량 더 걸리는 전진교로 우회할 수밖에 없어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다. 개·보수가 시급했지만 국방부는 작전상 불필요하다는 이유로 대책 마련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박 의원은 지난 3월 황인무 국방부 차관을 면담했고, 5월에는 남경필 경기지사와 육군 25사단장 등과 현장방문, 6월에는 육군 제1사단을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서주석 국방부 차관, 육군 1군단장에게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그 결과 감정평가 방식으로 교량을 매각·매입하기로 양측이 합의한 것이다. 박 의원은 “그동안 파평면 주민들이 겪었던 통행의 불편, 영농 작업의 어려움이 해소될 전망”이라며 “개·보수 차원을 넘어 통일경제특구와 연계한 문화관광벨트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임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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