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출신 독립운동가 107인의 이름 앞에서 “대한독립 만세”삼창
입력 : 2018-03-02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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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출신 독립운동가 107인 이름 앞에서 “대한독립만세”삼창
‘99주년 3.1절 기념행사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거행
파주시 광복회와 파주시자원봉사센터는 3.1절 99주년을 맞이하여 봉일천 3.1만세 운동 기념탑에서부터 파주시 시민회관까지 만세행진을 가졌다. 각 정당 당원들과 파주적십자회, 라이온스협회, 착한봉사단 등을 비롯하여, 봉일천중학교와 문산북중 등 학생들 500여명은 “대한독립만세”, “파주시 만세” 등의 구호를 외치며 1시간 20여분가량 행진을 했다. 바람이 몹시 세게 불었음에도 ‘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가 현수막을 들고 행진을 해서 주위의 이목을 끌었다.
행진대 맨 앞쪽에서 윤후덕, 박정의원을 비롯하여, 파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용오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김기준 전 국회의원, 황의만 의장을 비롯하여, 김동규 도의원, 박용수 도의원, 최종환 도의원 등이 대열을 이끌며 구호를 교대로 선창하였다. 이를 본 최모씨(56세, 교하)는 “대한독립만세, 파주시 발전에 모든 파주 정치인들이 뜻을 같이 하는 것 같아 기분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11시부터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 99주년 3.1절 행사가 광복회원과 기관단체장, 사할린 영주귀국 동포, 시민, 학생, 군인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파주 3.1운동 경과보고, 기미독립선언문 낭독, 독립 유공자 및 광복회장 표창, 기념사, 파주시 시립예술단 기념합창,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만세삼창을 선창하기 위해 단상에 오른 광복회 고문은 “3.1절 행사에 참여해주신 시민들게 감사드린다”면서 큰 절을 해서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파주시광복회는 ‘파주출신 독립운동가 초상화’를 로비에 전시하여 파주시민들의 독립운동 역사를 소개하였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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