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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읍 마정리] 사물놀이로 빛나는 달집태우기 행사..소원을 말해봐!

입력 : 2018-03-06 13:28:00
수정 : 0000-00-00 00:00:00

                              사물놀이로 빛나는 달집태우기 행사..

                                                    소원을 말해봐!

 

문산읍 마정리에서는 지난 32일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월대보름 사물놀이 행사와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했다. 주민화합을 위해 마정리 두레풍물보존회에서는 해마다 사물놀이와 달집태우기 행사를 진행하는데 올해로 세 번째가 된다.
마정리 두레풍물보존회는 2013년도에 만들어졌으며 대표 박덕현님(현마정2리노인회장)을 필두로 단원 15명이 매주 수요일 마을회관에서 풍물연습을 하고 있다. 마정리 두레풍물보존회는 마을의 전통과 주민을 하나로 만드는 중심이 되고 있다. 사물놀이 행사는 온 마을 주민들이 기다리는 가장 큰 잔치이기도 하다.
올 행사에도 주민들의 각각의 소망과 기원을 담아 사물놀이패가 마을을 돌고, 여러색의 소원지를 단 달집 앞에서 마을의 풍년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고 달집을 태웠다. 정월대보름날 뜨는 보름달을 며 한 해의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또한 생솔가지나 나뭇더미를 쌓아 달집을 짓고 달이 떠오르면 불을 놓아 제액초복(除厄招福)을 기원하는 풍속으로 초저녁에 횃불을 들고 높은 곳에 올라 달맞이하는 것을 망월(望月)이라 하며, 먼저 달을 보는 사람이 재수가 좋다라고 한다. 그래서 매년 전국적으로 잊혀져 가는 우리의 세시풍속을 즐길 수 있는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를 실시한다.

                                                                  이성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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