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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예술학교, 공릉천에서 새와 어류를 보며 탐사 활동 펼쳐

입력 : 2022-10-14 03:45:30
수정 : 2022-10-14 03:51:13

우리마을예술학교공릉천에서 새와 어류를 보며 탐사 활동 펼쳐

 

 

 

 

우리마을예술학교(대표 김성대)는 10월 10일 새계철새의 날을 맞이하여 파주시 공릉천 하구송촌교 인근에서 탐조탐어 활동을 펼쳤다.

 

 

탐사 당일에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황조롱이의 먹이 활동을 탐조할 수 있었고 철새인 쇠기러기의 이동을 관찰할 수 있었다쇠기러기는 멸종위기등급 관심대상이다탐어는 인근 송촌동 농수로에서 이루어졌다민물과 바다를 오가는 기수어를 관찰할 수 있었다목동동에서 시작하여 탄현면 갈현리 공릉천으로 합류하는 청룡두천에서는 몸길이가 크게는 50cm 이상 자라는 바닷물고기 풀망둑이 관찰되기도 한다.

 

 

우리마을예술학교 대표 김성대 씨는 공릉천 하구는 예전에 반석 나루와 포구가 있던 곳으로 서해에서 오는 배와 임진강으로 올라가는 배가 썰물로 인해 이곳에서 반드시 쉬었다가 갔다고 한다고깃배들이 많고 양곡의 집산지로 제2의 인천이라고도 불렀다분단으로 인하여 공릉천 하구에 많은 관심은 적지만 저어새를 비롯하여 멸종위기종을 관찰할 수 있는 만큼생태 하천으로 잘 보존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공릉천 하구는 제2외곽순환도로 공사가 한창이다우리마을예술학교는 조만간 사라질지도 모르는 하구의 풍경과 동식물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생태전환교육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탐사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마을예술학교는 기후 위기에 대응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과 지속가능한 생태문명을 위해 생각과 행동의 총체적 변화를 추구하는 생태전환교육을 해오고 있다. 2012년부터 준비모임을 시작해 학생학부모교사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운영하는 교육공동체이다부모와 아이가 함께 크고 성장하는 마을교육과정으로 모두가 빛나는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우리마을예술학교 문의 010-6838-1365)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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