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천하구 하천정비사업 원점에서 재검토하라
수정 : 2022-09-05 13:22:45
공릉천 파주지구 하천 정비사업 원점에서 재검토하라
공릉천훼손저지 시민대책위원회 5일 파주시청과 한강유역환경청서 시위
공릉천훼손저지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정철,강석훈 이하 대책위)는 5일 파주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한강유역환경청이 밀어붙이고 있는 공릉천 파주지구 하천 정비 시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지난 4.11일 한강유역환경청장과 가진 면담에서 청장이 제방 높이와 관련해 토론회를 열고 현장방문을 약속했으나 지켜지지 않았고, 5월 27일 미봉책인 보완공사 계획을 발표 공사재개를 하겠다는 일방적인 통보밖에 받은 것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책위는 한강유역환경청이 아무런 협의 없이 수원청개구리와 금개구리를 강제로 포획한 것은 또다시 생태계를 교란한 행위로 규정지었다.
일방공사재개 중지, 재발방지책, 시민들과의 즉각 협상 요구
대책위는 일방적인 공사재개 시도를 멈추고 원점 재검토 할 것과 지금과 같은 생태 교란을 일으키는 하천 정비공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문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대책위는 “한강유역환경청이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지금이라도 시민단체 대표들과 직접 협의에 들어가라”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파주시청 시위를 마치고 이날 오후 한강유역환경청 앞에서 같은 시위를 벌였다.
공릉천훼손저지대책위원회와 뜻을 같이하는 연명단체는 26개 단체로 다음과 같다. (사)겨레하나파주지회, (사)파주나눔 예술센터, 거북이(거버넌스경기북부이야기), 경기장애인부모연대 파주시지부, 공릉천 친구들, 국제슬로푸드 한국협회 파주지부, 파주 녹색당,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 밤곶이놀자 숲 놀이터, 성공회 파주교회, 심학산 지킴이, 예술로통하다 꼴통협동조합, 접경지역평화연대, 정의당 파주시위원회, 진보당 파주시위원회, 출판단지 생태조사단, 파주 노동희망센터, 파주 생태교육원, 파주시 지속가능 발전위원회, 파주시 친환경농업인 연합회, 신문협동조합 파주에서, 파주여성 민우회, 파주해 시민발전 협동조합, 파주환경운동연합, 평화를품은집 평화도서관, (사) 평화마을짓자.
김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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