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재개 방침을 철회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라” 공릉천시민대책위, 현수막 시위, 한강유역환경청 항의 방문 계획
입력 : 2022-08-31 03:46:21
수정 : 2022-08-31 05:52:06
수정 : 2022-08-31 05:52:06
“공사재개 방침을 철회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라”
공릉천시민대책위, 현수막 시위, 한강유역환경청 항의 방문 계획
공릉천훼손저지 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한강유역환경청의 멸종위기종인 수원청개구리와 금개구리의 포획 이주 강행에 대해 분노하며, 8월 31일 시민들과 현수막 시위를 시작했다.
대책위는 시민들에게 공릉천을 지키자며 현수막 시위 참여를 호소하여, 총 51개의 현수막을 공릉천 하구에 설치했다. 대책위는 9월 5일 기자회견을 한 후 한강유역환경청에 방문하여 부실한 환경영향평가 문제, 생태계를 단절시키는 거대한 콘크리트 수로문제, 협의없는 멸종위기종의 포획 이주 강행 문제 등을 항의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덧붙여 대책위는 ‘공릉천 하천정비공사 원점 재검토’ ‘세계적인 기수역 공릉천 하구 생태계 보존’, ‘시민들의 자연생태공원 보장’을 요구하며, 더 광범위한 시민참여 운동을 펼치겠다며, 현재의 시민대책위를 전국단위의 공대위로 확대개편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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