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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에 박정 국회의원 선출

입력 : 2020-08-24 00:20:58
수정 : 0000-00-00 00:00:00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에 박정 국회의원 선출,

당원에 의한 도민을 위한 승리의 경기도당을 함께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8월 21일(금) 오후 2시 당사 대회의실에서 경기도당 제5차 상무위원회(대의원대회 代, 이하 대의원대회)를 개최하여 박정 국회의원(재선, 파주시을)을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김경협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하여 박정 신임 경기도당위원장, 박광온 최고위원, 김진표 국회의원 등 경기도당 소속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회 의장단 등 20여 명의 상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폭 축소하여 열렸다.

 

경기도당위원장 후보에 단독으로 입후보한 박정 국회의원이 합의 추대로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이어 지난 2년간 경기도당을 이끈 김경협 경기도당위원장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도 함께 거행되었다.

 

김경협 경기도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당위원장 취임 후 지난 2년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신임 도당위원장은 코로나 국난 극복은 물론 정권 재창출 그리고 지방분권의 실현에 계속 노력해 달라. 지속 가능한 집권의 토대를 오늘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경기도당으로부터 시작해 달라.”라고 소회를 밝혔다.

 

박정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을 재창출 및 지방선거 승리라는 중요과제 해결을 위한 ‘당원에 의한, 도민을 위한, 승리의 경기도당’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하면서, “초심, 열심, 진심으로 민심을 받들겠다. 소통을 통해 지혜를 모으고 실력을 키우겠다. 하나 된 경기도당을 만들어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는 정치, 힘이 되는 정치를 경기도당부터 시작하겠다.”라는 다짐과 함께, 경기도당이 나아갈 길로 “첫째, 경기도당 조직 강화를 위한 현장정치에 앞장서겠다. 59개 지역위원회 순회간담회를 실시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겠다. 둘째, 경기도당의 정책역량을 강화하겠다. 국회, 지방의회와 지방정부를 참여시키고, 나아가 국회와 지방의회의 상임위원회를 연결, 당정협의의 단위를 대폭 확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셋째, 경기도당의 교육 연수기능을 강화하겠다. 경기도당이 직접 운영하는 연수원을 설립하여 쌓여가는 정책역량을 당원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계층별, 현안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는 3대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이번 경기도당위원장 선거에서 후보 단일화를 위한 권칠승 국회의원과 임종성 국회의원의 큰 양보에 감사를 표하며, “가슴에 잘 새기고, 함께 나란히 걷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불휘 깊은 남간 바람에 아니 뮐새, 곶 됴코, 여름 하나니’라는 옛 문장을 인용하며, “당원 중심 경기도당은 뿌리가 깊어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정책 중심 경기도당은 2022년 정권 재창출과 지방선거 승리라는 꽃과 열매를 모두 만들어 낼 것이다.”라고 의지를 피력하였다.

 

박정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은 경기도 파주 출신의 재선 의원으로 서울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무한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를 졸업했고, 20대 국회에서는 당 원내부대표, 혁신성장추진위원회 간사,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로 활동 중이다.

 

이날 행사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당 대의원대회와 더불어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가 모두 참석하는 합동연설회가 함께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실내 50인 이상 집합금지)에 따라 대의원대회는 대폭 축소, 합동연설회는 전격 취소되어, 온라인 생방송으로 수도권(서울·인천·경기) 합동연설회로 변경하여 22일(토) 오후 2시에 더불어민주당 공식 유튜브 <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당위원장 수락연설문

2020년 8월 21일(금)

 

초심, 열심, 진심으로 민심을 받들겠습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신임 경기도당위원장 박정입니다.

 

여러분께서 아직 부족한 제게 경기도당 위원장이라는

중요한 임무를 맡겨주셨습니다.

깊은 사명감과 함께 가슴 뜨거움을 느낍니다.

임중도원(任重道遠),

저의 역할과 책임이 얼마나 막중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늘 낮은 자세로 소임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지금 우리는 큰 시련 앞에 서있습니다.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되고 있고,

국정지지도 하락과 동시에 당 지지율이 처음으로 역전되기도 했습니다.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이 나왔지만,

국민 여러분이 보시기엔 여전히 부족한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정치라 했지만,

저는 국민이 눈물을 흘리지 않게 하는 것이 정치라 생각합니다.

정치가 국민에 대한 무한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 책임이 두렵기도 하지만, 피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국민 여러분께서는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압도적 지지를 해 주셨습니다.

176석의 거대 집권여당으로서 우리는 이 위기에 당당하게 맞서야 하며,

그럴 수 있는 충분한 능력도 있습니다.

 

소통을 통해 지혜를 모으고 실력을 키우겠습니다.

하나 된 경기도당을 만들어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는 정치,

힘이 되는 정치를 경기도당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 수와

가장 많은 국회의원 수를 보유한 지방정부입니다.

경기도의 승리가 곧 대한민국의 승리입니다.

따라서 오늘 출범하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이끌고,

정권을 재창출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어야 하는

중요한 과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자랑스러운 80만 민주당원,

51명의 국회의원과 8명의 원외 지역위원장,

경기도지사와 29명의 기초단체장,

132명의 광역의원과 272명의 기초의원이 하나가 되어

위기를 극복하고, 1,350만 도민이 승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함께 만들겠습니다.

 

첫째, 경기도당 조직 강화를 위한 현장 정치에 앞장서겠습니다.

 

59개 지역위원회 순회간담회를 실시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겠습니다.

도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 여성, 청년, 노인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소통에 소통을 거듭하겠습니다.

당내 공조직을 적극적으로 활성화시키고,

필요하다면 취약지역에 대한 추가지원에 나서겠습니다.

 

둘째, 경기도당의 정책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기후변화, 양극화, 한국판 뉴딜, 평화와 통일,

의료, 교육, 주거, 일자리 문제 등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거대 담론별 TF를 구성해

국회, 지방의회와 지방정부를 참여시키겠습니다.

나아가 국회와 지방의회의 상임위원회를 연결하고,

당정협의의 단위를 대폭 확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또, 17개 시․도당 협의체, 수도권 협의체 등을 구성해

특정 시도만의 문제가 아닌 광역 현안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세가 약한 시·도당과 자매 시․도당을 맺어

상호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전국정당화 기반을 튼튼히 하겠습니다.

 

셋째, 경기도당의 교육 연수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쌓여가는 정책역량을 당원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계층별, 현안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당에서 운영하는 연수원을 설립하고,

교육을 이수한 당원에게 수료증을 발급해

실력과 자부심을 키우겠습니다.

경기도 당원들이 민주당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자긍심 고취 사업도 적극 발굴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세 가지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인 것은 분명합니다.

강화된 조직, 정책역량, 그리고 교육연수기능을 기반으로

2022년 선거에서 승리하는 경기도당을 만들 것입니다.

 

행원필자이 등고필자비(行遠必自邇 登高必自卑)라는 말처럼

먼 곳을 가기 위해 가까운 곳에서 시작하고,

높은 곳을 오르기 위해 낮은 곳에서 시작하겠습니다.

당원에서부터, 도민을 받들기 위해

낮은 자세로 하나하나 시작하겠습니다.

 

초심, 열심, 진심으로 당원을 따르고, 민심을 받들겠습니다.

 

사랑하는 경기도당 당원 동지 여러분!

 

제가 특별히 감사드려야 할 두 분이 계십니다.

권칠승 의원님과 임종성 의원님의 통 큰 양보가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했습니다.

 

‘당원과의 소통을 활성화시킬 플랫폼’을 만들자는

권칠승 의원님의 말씀,

‘하나로 단합된 경기도당, 더 역동적인 경기도당’을 만들자는

임종성 의원님의 말씀,

모두 가슴에 잘 새기고, 두 분과 나란히 걷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불휘 깊은 남간 바람에 아니 뮐새,

곶 됴코, 여름 하나니’

당원 중심 경기도당은 뿌리가 깊어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정책 중심 경기도당은 2022년 정권재창출과 지방선거 승리라는

꽃과 열매를 모두 만들어 낼 것입니다.

 

늘 소통하면서, 정책역량을 키우는

하나 된 경기도당을 만들어

전국 17개 시․도당의 모범이 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2022년 압도적 승리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중심 경기도당을 만들어

당원과 도민 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당원에 의한 도민을 위한 승리의 경기도당을

함께 만들어냅시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20.08.21

신임 경기도당위원장 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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