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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파주시의원, 5분 자유발언 - ‘ GTX-A 차량기지, 문산 경의중앙선 차량기지 활용 제안’

입력 : 2020-03-20 03:32:09
수정 : 2020-03-20 04:31:27

최창호 파주시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GTX-A 연다산동 차량기지노선 위험성 재조명

- ‘ GTX-A 차량기지, 문산 경의중앙선 차량기지 활용 제안 -

 

 

문산 경의중앙선 차량기지 모습 (사진출처 : 블로그  Dynamic 의 철도세상)
 

 

파주시의회(의장 손배찬) 최창호 의원은 18일 제215회 임시회 제2본회의에서 교하 연다산동의 열병합발전소를 관통하는 GTX-A 차량기지 노선에 대한 위험성을 다시 한번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최창호 시의원은 차량기지 노선이 아시다시피 동문8단지아파트와 청석스포츠센터, 교하열병합발전소의 지하구조물과 불과 10m 내외로 지나가게 설계돼 있고, 당초 국토부안에서 변경되어 평택 LNG 인수기지에서 오는 고압가스 배관과 지름 85cm의 열 수송 파이프 4개와도 10m 내외 수직으로 교차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안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파주시와 국토부 어느 곳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지 않고 소극적인 대처와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승필 교수가 언급했던 문산 경의중앙선 차량기지를 일부 확장하여 함께 사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이 방안은 GTX 차량기지를 별도로 신설하는 것보다 광역철도 건설 및 운영비 측면에서 약 1,100억 원 규모를 절감할 수 있으며 파주의 균형 발전 측면에서도 파주북부 시민들도 GTX 열차를 이용할 수 있어 침체되어가는 북파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부에서 장기적으로 통일이 되면 GTX를 북한까지 연장한다는 계획을 밝힌 만큼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도 문산 차량기지를 이용하는 것이 맞다이미 수용된 연다산동 차량기지 부지는 파주시가 끌어안아 자족도시로서 추진하고 있는 첨단산업단지용 부지로 활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현재 교하 열병합발전소와 청석 스포츠센터의 안전진단이 끝날 때까지 연다산동 차량기지의 용도지역 변경과 같은 일체의 행정행위를 중지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파주시가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215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

 

존경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14개월이 넘도록 GTX-A 차량기지노선 열병합발전소 관통반대를 외치고 있는 교하동 주민들의 목소리를 다시 한 번 전하고 파주시와 국토부의 대책을 촉구하고자 발언대에 섯습니다.

 

저는 지난해 119일 파주시의회 제2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 질문과 628211회 파주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현 교하 열병합발전소 관통노선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안전한 노선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파주시와 국토부 어느 곳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려는 노력은 기울이지 않고 소극적 대처와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미 알고계신 것과 같이 GTX-A 차량기지노선은 1026세대가 거주하는 교하 동문8단지아파트와 청석스포츠센터, 교하열병합발전소의 지하구조물과 불과 10m 내외로 지나가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또한 차량기지노선이 당초 국토부안에서 변경되면서 평택 LNG 인수기지에서 오는 고압가스 기간망 배관 및 지름 85Cm 열 수송 파이프 4개와도 10m 내외 수직으로 교차하게 되어 주민들의 불안이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564‘GTX, 3호선 파주연장 시민 추진단발대식에서 강승필 교수는 “GTX 차량기지를 별도로 신설하는 것보다 문산에 위치한 경의중앙선 차량기지를 일부 확장하여 함께 사용한다면 정부의 광역철도 건설 및 운영비 측면에서도 약 1,100억원 규모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런데 에스지레일 관계자의 증언에 의하면 파주시에서 연다산동 차량기지를 제안했다고 합니다.

 

잠시 에스지레일 관계자의 증언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시겠습니다.

본 동영상은 2019330일 청석초등학교에서 시공사인 에스지레일주식회사 주관으로 개최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설명회후 현장답사 시 운정신도시 시민연합회[운시연]” 대표께서 촬영한 동영상으로 사용허락을 얻어 자료로 사용함을 말씀드립니다.

파주시에서는 왜 연다산동 차량기지를 제안했습니까?

경의중앙선 문산 차량기지를 이용하면 1,100억원의 예산이 절감된다고 이미 알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또한 말로만 파주북부의 균형발전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문산 차량기지를 이용하면 고양시의 KTX 행신역과 같이 파주북부 시민들도 GTX열차를 이용할 수 있어 침체되어가는 파주북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국토부에서 장기적으로 통일이 되면 GTX를 북한까지 연장한다고 하였는데 미래를 대비하는 측면에서도 문산 차량기지를 이용하는 것이 맞는다고 봅니다. 지금이라도 파주시는 문산 차량기지 안을 국토부에 제안하셔서 교하동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예산절감, 그리고 파주북부의 균형발전과 통일에 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미 수용된 연다산동 차량기지 부지는 파주시가 끌어안아 자족도시로서 추진하고 있는 첨단산업단지용 부지로 활용하면 될 것입니다.

이에 따른 선제적 조치로 GTX 운정역에서 연다산동 차량기지 노선의 공사를 중단시켜 주십시오. 서울 강남구청과 같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일부구간 도로점용 및 녹지점용허가, 즉 굴착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는 것과 같이 파주시도 선제적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현재 교하 열병합발전소와 청석스포츠센터의 안전진단이 끝날 때 까지 연다산동 차량기지의 용도지역 변경 등 일체의 행정행위를 중지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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