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요양병원 감염관리 자문’으로 환자 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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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요양병원 감염관리 자문’으로 환자 안전 강화
파주시는 '감염병 안심, 든든한 파주'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파주병원과 협력하여 관내 요양병원 5개소를 대상으로 '2025년 요양병원 감염관리 자문(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자문은 최근 3년간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이 지속적으로 증가('22년 67건→'23년 118건→'24년 126건)함에 따라, 감염취약환자가 장기입원하는 요양병원의 감염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파주시는 지난해에도 관내 5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자문을 실시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024년 자문 결과, 참여 의료기관의 법정감염병 신고기한 미준수 건수가 44건에서 0건으로 개선됐으며,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 발생도 50건에서 42건으로 감소했다.
올해는 12월까지 분기별로 1회씩 자문이 진행되며, 주요 점검 항목은 ▲감염병 신고·대응 절차 점검 ▲손 위생 및 보호장구 착용 실태 ▲소독·환기 등 환경 관리 상태 ▲의료기구 관리 및 투약·처치 과정 ▲급식 서비스 위생관리 등이다.
특히, 각 의료기관의 자체평가와 전문가의 현장 자문을 통해 기관별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개선 여부까지 확인할 예정이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작년의 성공적인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자문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파주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감염병 예방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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