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7.27 한반도평화행동의 날 평화대회

입력 : 2024-07-23 08:15:01
수정 : 0000-00-00 00:00:00

 

 

1. 취지와 목적

  • 정전 71년을 맞은 한반도는 불안한 휴전이 끝나지 않은 채 최근 또다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화채널은 모두 끊기고, 접경지역의 무력 충돌을 막기 위한 안전핀 역할을 해왔던 9.19 군사합의마저 무력화되어 우발적인 충돌이나 사고, 오판이 전쟁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 이러한 상황에서 서로를 자극하는 무력시위와 심리전이 아슬아슬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현재 위기의 원인이 되었던 남한 민간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자제를 요청하거나 단속은 하지 않은 채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 대북 확성기 방송 전면 재개, 군사분계선 인근에서의 군사훈련 재개 등 강경 대응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현재 접경지역 주민들의 평화적 생존권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남북 모두 서로를 자극하는 적대적 언사와 행동을 멈춰야 합니다. 
  • 이에 한반도 평화행동 정전협정 체결 71년을 맞아 오는 7월 27일(토) 오후 2시, 임진각 평화의종 앞 광장에서 정전 71년 7.27 한반도 평화 행동의 날 평화대회 <무기를 내리고 평화로! 적대를 멈추고 평화로!>를 개최합니다. 평화대회에서는 극단 청명의 타악 공연과 이재은 소프라노의 공연과 한반도 평화행동 공동대표의 개회사와 평화 활동가들의 발언, 접경 지역 주민들의 평화 메시지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평화대회 후 평화의종 앞 광장에서 출발하여 통일대교 앞까지 평화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며, 참여자들은 “정전 71년,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 “무기를 내리고 대화로! 적대를 멈추고 평화로!”, “9.19 군사합의 복원하라! 남북 대화채널 복원하라!”, “접경지역 군사행동 중단하라!”, “대북 전단 살포 제한하라!”, “전쟁을 끝내고, 지금 평화로!”, “No War! Yes Peace” 등의 구호 현수막을 들고 행진할 예정입니다. 평화대회 참여를 위해 서울, 춘천, 광주 등 각지에서 평화 버스가 출발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건 평화, 평화가 답”이라고 외치는 시민들의 강력한 평화의 목소리와 함성을 알리는 날이 될 것입니다.
  • 더불어 한반도 평화행동은 지난 7월 9일부터 8월 12일까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인증샷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한반도 평화행동은 지난 2020년~2023년 동안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과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의 이름으로 활동해 온 시민사회와 종교계의 모임입니다. 한반도 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지금, 다시 한반도 평화의 길을 열기 위해 올해 네트워크를 이어가며 다양한 평화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국내 607개의 종교·시민사회 단체와 80개 국제 파트너 단체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1. 개요
  • 제목:  정전 71년 7.27 한반도 평화 행동의 날 평화대회 <무기를 내리고 대화로! 적대를 멈추고 평화로!>
  • 일시·장소 : 2024년 7월 27일(토) 오후 2시 ~ 4시 / 임진각 평화의종 앞 광장 ~ 통일대교
  • 주최 : 한반도 평화행동

     
  • 한편, 정전 71년 7.27 한반도 평화행동의 날을 맞아 미국 워싱턴 DC에서도 <휴전에서 평화로 : 한국전쟁 종식을 위한 DC 행동 Armistice to Peace : DC Action to End the Korean War>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후 5시 백악관 앞에서 열리는 집회를 시작으로 백악관에서 링컨 기념관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미주한인평화재단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2일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