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명규 도의원, ‘경기도 공공기관 조속한 이전’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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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명규 도의원, ‘경기도 공공기관 조속한 이전’ 강력 촉구
○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이라는 장밋빛 청사진만으로 공공기관 이전 지연돼서는 안돼…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파주시 이전을 위한 행정절차 완료… 경기도, 추진력 있는 지원 나서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은 3일 열린 제3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의 조속한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안명규 의원은 “이전을 약속한 15개의 공공기관 중 경기도에서 이전을 완료했다고 이야기하는 5개 기관은 최초로 설립되거나 기존 시설에 입지했을 뿐 실질적 의미의 공공기관 이전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민선8기 도지사 취임 이후 기관이전은 단 1곳만 실행되었을 뿐 나머지 10개 기관의 추진상황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파주시는 11대 1이라는 치열한 공모사업 경쟁률을 뚫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정당하게 유치하고 수차례에 걸친 협의 끝에 이전부지와 매입방식, 건축규모 등을 확정지었다”고 설명하고,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타 시군과는 다르게 파주시는 실제 이전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유일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1년 공모를 통해 파주로의 이전을 확정지었으며, 공공기관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이전부지, 부지매입방식, 건축규모 확정 등 네 차례의 협의를 거쳤으나 경기도 요청으로 5차 실무협의회가 무산되고 이후 현재까지 개최가 중단된 상태이다.
현재 파주시에서는 이전 지연과 장기간 방치된 예정 부지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으며, 시민 주도로 「당초 계획에 의한 경과원의 조속한 이전 추진」 서명운동이 전개되는 등 이전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이고 있다.
끝으로 안명규 의원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파주 이전부지는 면적만 약 4,400평에 달하고 운정역․GTX 역사와 인접하는 등 교통과 주변 상권이 우수한 여건을 지니고 있다”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이라는 장밋빛 청사진만으로 공공기관 이전이 지연되어서는 안되며, 경기도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력 있는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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