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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행사, 14일 5시 임진각 쌍둥이소녀상 앞에서 개최예정

입력 : 2024-08-14 00:30:17
수정 : 2024-08-14 00:33:15

 

제12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용기의 파도, 평화라는 해일'

- 14일 5시 임진각 쌍둥이소녀상 앞에서 기림일 행사

 

 

'통일로가는평화의소녀상'(대표 천호균, 김순현)은 오늘 5시 임진각 소녀상 앞 일대에서 제 12차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세계일본군위안부 기림일은 일본군의 더러운 욕망에 희생당한 쓰라린 아픔을 세상에 알리며 “다시는 폭력과 전쟁으로 인권과 생명이 짓밟히는 일은 절대로 있으면 안된다"고 호소한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일을 기리며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김순현 공동대표는 "이번 기림일 행사는 청소년들 중심으로 준비했다. 시대를 이어갈 청소년들이 역사를 잇는다는 의미로 준비했다. 운정청소년문화의 집 청소년들이 사회를 보고, 참여부스도 기획했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했다. 

천호균 공동대표는 "기림일 행사에 이어서 평화밤샘 축제를 준비했다"며, 기림일 행사에 이후 DMZ생태관광지원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평화랑 뒹굴자'평화밤샘축제에서 평화를 노래하고, 춤추고, 이야기하자고 제안했다. 

'통일로가는평화의소녀상'은 시민모금으로 임진각 북으로 가는 철로 앞에 쌍둥이 소녀상을 2019년에 건립하여 지금까지 기림일 행사를 주최해오고 있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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