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문화원, 전통문화체험학교를 통해 K-Culture를 확산하다
수정 : 2024-08-07 00:18:39
파주문화원, 전통문화체험학교를 통해 K-Culture를 확산하다
파주문화원은 지난 8월 2일과 3일 이틀 동안 ‘2024 전통문화체험학교’를 통해 한국의 전통을 겸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파주이이유적에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아동을 비롯한 파주관내 60여 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차향과 함께 하는 어린이 다도교실’에서는 한복을 갖춰 입고, 절하는 방법과 다도를 배웠다. 좌식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책상다리를 하고 곧은 자세로 앉아 차 마시는 법을 배우며 한국의 예절을 경험할 수 있었다.
‘얼쑤!신나는 전통놀이 한마당’에서는 유적지의 잔디밭에서 제기차기, 투호 등을 하며 전래놀이의 역사와 재미를 몸소 체험하였다. 특히 이번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의 다양한 놀이 문화를 알리는 특별 기획전이 열리면서 한국의 놀이문화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참가한 어린이들 역시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학생들은 파주이이유적의 곳곳을 돌아보며 이율곡의 생애와 조선시대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해설사의 설명에 집중했다. 또한 전통 가오리연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전통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숨어있는 과학상식을 접할 수 있었다.
박재홍 문화원장은 “여름방학 동안 전통문화학교를 통해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문화를 배우고 되새김으로써 어린이들이 전통문화계승의 주역이 되고, 상대방을 존중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려는 우리 조상들의 정신을 꼭 배워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 전통문화체험학교는 경기도교육감이 지정하고 후원하는 평생학습관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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