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장애인 태권도 선수단,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품새 부문에서 금메달 10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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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장애인 태권도 선수단,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품새 부문에서 금메달 10개 획득
- 안소현, 김효정, 김준성 선수 2관왕 차지
파주시 장애인 태권도 선수단이 '제2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태권도대회'에서 개인과 단체 품새 부문에서 금메달 10개와 은메달 4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7월 20일 충남 금산군 진산면체육센터에서 열렸으며,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용훈) 주최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태권도위원회(회장 오노균)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파주시는 특히 품새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개인 품새에서는 안소현, 김효정, 김준성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신형섭, 박성제, 서경준, 심정원 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따냈다.
단체 품새 2인 부문에서는 1조의 서경준, 김준성 선수와 2조의 심정원, 안소현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3인 부문에서는 신형섭, 박성제, 김효정 선수가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파주시 장애인 태권도협회(회장 전기열)를 비롯해 광명시 장애인 태권도협회, 경북 장애인 태권도협회, 청주행복태권단, 담쟁이보호작업장, SOK 이천지부, 대전행복원 등이 참가했다.
한편, 개회식 식전 행사로 태봉술 창시자인 오세원 태봉술 총재(64)와 전기열 대한장애인태봉술협회장(69), 그리고 파주시와 광명시 선수단이 태봉술(태권봉술도) 시범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태봉술은 태권도의 모든 품새와 동작을 봉술로 개발한 새로운 무술로, 지난 6월 29일 서울 국기원에서 열린 '세계 태권도 평화 연맹' 창단식에서도 각국의 대표자들과 함께하는 행사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배윤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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