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요리 채식밥상<101> 애호박 감자옹심이
수정 : 0000-00-00 00:00:00
제철요리 채식밥상<101>
애호박 감자옹심이
박경희 [채식공간 녹두] 대표
재료 : 감자옹심이 2인분(중간크기감자 5~6개), 애호박 1개, 맛물(표고버섯, 다시마, 둥굴레등을 넣고 끓인 물)7컵, 단호박 1/8개, 감자 1개, 양파 1/2개, 파 1줄기, 매운고추 2개, 간장, 소금, 들기름.
만드는 법:
1 애호박은 곱게 채 친 후 소금을 조금 뿌려 약 5분간 절인다.
2 마른 천에 호박을 넣고 수분을 짠 후 팬에 들기름을 넣고 가볍게 볶는다.
3 맛물 7컵을 솥에 넣고 끓인다.
4 단호박, 감자, 양파를 깍뚝 썰기한 후 맛물에 넣는다.
5 파, 고추도 썰어 놓는다.
6 채소가 익으면 옹심이와 간장, 소금을 넣고 옹심이가 서로 붙지 않도록 저어준다.
7 옹심이가 투명해지며 위로 떠오르면 파와 고추를 넣고 불을 끈다.
감자옹심이 만드는 법:
감자를 껍질째 강판에 간 후 천주머니에 넣고 즙을 짠다.
즙은 버리지 않고 약 30분정도 두면 전분이 가라않는다. 물만 따라 버리고 가라앉은 전분에 갈아놓은 감자, 소금을 넣고 반죽 후 경단을 빚는다.
장마와 무더위로 잎채소는 금값이어도 열매채소는 풍성한 계절입니다. 감자를 몇 알 강판에 갈아 옹심이를 만들고 애호박은 곱게 채쳐서 들기름으로 가볍게 볶은 후 고명으로 듬뿍 올렸습니다. 강판에 갈고 남은 자투리감자, 단호박 등도 듬성듬성 썰어 넣고 매운 고추 한두개 썰어 넣고 끓였습니다. 직접 빚은 옹심이는 감자의 구수한 맛과 향은 물론 쫄깃한 식감이 더 할 나위 없습니다.
#165호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