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 쌍둥이소녀상앞에서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파주시민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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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 쌍둥이소녀상앞에서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파주시민 행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8월 14일 오전 10시 임진각 쌍둥이 소녀상 앞에서 파주시민 기념행사가 열린다.
2019년 이후 계속해서 파주시민 기림행사을 주최해온 ‘통일로가는평화의소녀상(대표 천호균)’은 기림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노래공연과 헌화, 기념사,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초상화전과 운정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이 ‘기억메세지 컵’만들기 체험행사는 9시부터 진행된다. 기념식 후 ‘빈 의자에 새긴 약속’ 퍼포먼스는 ‘김복동의희망’과 함께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퍼포먼스로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이 날 기념식은 28개의 정당 및 시민단체 등이 함께 하며, 지역신문 파주에서와 파주인해피코리아가 후원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로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을 기념해 201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파주의 소녀상은 2018년 1월 22일 ‘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 세움 파주시민추진위원회’가 발족되어 만 1년 3개월만에 총 1,773명 106개 단체의 후원으로 총 75,293,394원이 모여 2기의 소녀상이 2019년 4월 27일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일에 세워졌다. 이 중 하나의 소녀상은 북으로 보내고 북측의 예술가들의 작품을 받아 남북의 소녀상을 나란히 세우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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